> 어제 도착 후 좀 쉬었더니 몸 상태는 그래도 한결 좋아졌다. 그리고 오늘은 호핑투어 가는 날... 시눌룩 축제로 조금 늦은 11시 출발 예정이다. 왜냐하면 축제 기간 동안에는 통신과 교통도 통제가 된다고... 스노클링은 해야 되지 않겠나 싶었다. 열만 오르지 않으면 좋겠건만...
아침 먹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흥 오르 재훈형~ ^^ 영상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아까비~
[사진 7] 전 날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했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 여기 저기 둘러봤다. 낮은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는게 특이하고 아바타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들이 많았다.
>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좀 쉬다가 11시에 맞춰 호핑투어 출발하는 중...
> 사진에는 없지만 다들 스노클링 열심히 함. 나도 시도를 했는데 처음 물에 들어갈 때 다시 나오고 싶을 정도로 물이 너무 차가웠음. 그러나 몇 분 정도 흐르니 물 속이 더 따듯하게 느껴져서 나가기 싫어졌다. ^^ 물고기들은 많았고 물속은 깨끗했다. 바닥으로 내려가 불가사리도 건져오고 그랬음. 니모도 봤는데 이 놈 공격성이 상당하더라. 나를 정면으로 응시하더니 나를 향해 오다가 물러서는 동작을 반복함. 근처에 알이라도 있던 거였나? 암튼 신기했다. ^^
> 7년 전 코타키나발루에서 했던 스노클링은 해변에서 했는데 물도 맑지 않았고 물고기도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제대로 스노클링 한 거 같다.
재훈이형, 타이타닉 시전... ^^ 옆에 지나가는 배에다가 하트 뿅뿅~!! ^^
> 출발지와는 다른 항으로 복귀를 해서 마사지를 받고 저녁 먹으러 이동했다. 그런데 마사지를 받으면서 너무 추웠는지 몸 상태 갑자기 안좋아짐. 어제 푹 쉬어서 오늘 아침 컨디션 좋아졌었는데... 호핑 투어 이후 마사지 받으면서 많이 안좋아졌다. 우째 ㅠㅠ
[사진7] 한참을 기다리다 들어온 츄비츄비... 가이드님은 미안해서 연신 사과 모드 발동중이고 우리들은 애써 괜찮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가이드님은 마음에 걸렸는지 음식들을 엄청 많이 주문해주셨다. 가이드를 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오늘 하루 실수가 반복되긴 했지만, 반나절 같이 투어를 진행하면서 사람 나쁜 거 같지 않아 그렇게 불쾌한 정도까진 아니었던듯... 사진 속 음식 말고도 몇 가지 음식들이 추가로 나왔고 새우와 꼬치는 포장을 했다. 나는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입맛도 없어 거의 먹질 못했다는... 현지 인기 짱이라는 오이 들어간 펀치 음료... 난 적응 안됨. ㅠㅠ
> 식사를 마치고 근처 마트에 왔다. 컵라면, 생수 그리고 약을 좀 구입하기 위해서... 정훈이랑 용건형이 준 타이레놀 콜드가 다 떨어졌는데 몸은 더 안좋아져서 약을 구입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