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 베어즈 베스트 청라

2025. 8. 8. 23:44라운딩/라-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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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8(FRI)     |        베어즈 베스트 청라

 

 

Teeoff am 06:32

(out) EUROPE course - (in) USA course  

kani JEONG

 

나의 하계 골프 라이프는 보통 평소 다녀오지 못했던 골프장, 그 중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급적 명문 구장 위주로 라운딩을 한다. 티도 많이 나오지만 라운딩비가 한 번 다녀올만한 수준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이번엔 베어즈 베스트 청라cc다. 집에서 많이 가깝고 대회도 많이 개최하는 좋은 골프장으로 알고 있기에 조인 초대글 보자마자 제일 먼저 신청했다. 호스트는 젊은 남자분이고 조인 멤버는 각자 오신 여성 두 분. 다들 매너 장착하신 훌륭한 분들이셨고 즐겁게 라운딩을 했다. 

 

 

기상 직후 내비를 찍어보니 27분으로 나온다. 생각보다는 더 나오는 것 같다. 예전에 그랜드 야간 친 후 돌아올 때는 15분 밖에 안걸렸던 것 같았는데...  집에서 38분에 나왔다. 5시에 출발해도 늦지 않을테지만 아침 식사로 김밥을 사려고 말이다. 최근 새벽에 김밥을 사보질 않아서 예전 김밥집이 영업을 할지 의문이라 여유를 두고 나왔는데...  역시나 그 김밥집은 없어졌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봤지만 영업중인 김밥집이 없었다.  결국 청라 어느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구입함. -,.-

 

베어즈 베스트 청라로 가는 길은 여느 골프장을 가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골프장이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청라 신도시가 같이 있어서 높은 고층 아파트 뷰를 볼 수 있었다. ^^

 

백 내리고 주차를 한 후 클럽하우스로 걸어가면서 전경을 담아 봤다. 고급져 보인다거나 아니면 모던한 느낌은 아니고 좀 밋밋하고 오래된 느낌이다. 건물 중앙 벽면에 뭔가 로고나 타이틀이 있어야 할 것 같이 휑해 보인다. 그린피가 시즌 중 주말 30만원 가까이 나오는 골프장이 왜 이런가 싶었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 다르겠지~ 하면서 들어갔다.

 

클럽하우스 정문이다. 음... 회전문이 있고 좌우로 수동 문이 있다거나 그러지 않고 달랑 자동문 한 개다. 분위기마저도 그냥 군부대 체력단련장 골프장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클럽하우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이다. 우측 가가이에는 데스크와 셀프체크인 기기가 있고 라커룸 입구가 있으며 좌측 가까이에는 레스토랑과 프로샵이 있으며 멀리 스타팅 포인트로 나가는 출입문이 있다.

 

베어즈 베스트 청라. 클럽하우스 외관을 보고 내부로 들어 가면서  정말 짧은 시간이지만 실망감이 크다. 그 비싼 그린피 받는 골프장이 맞는건지. 지난 번에 다녀온 베크 춘천은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거 같다. 심지어 내 주 구장인 소피아그린만도 못한듯...  물론 클럽하우스 외내부가 모든 걸 말해주는 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겉으로 보이는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본다. 아무래도 기대가 너무 큰 탓인 아닌가...  그렇게 결론을 내린다.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입구.

 

좌측이 남자, 우측은 여자 라커룸이다.

 

베어즈라 골프장 여기저기에 귀여운 백곰들이 많이 있다.

 

긴 통로가 있고 작은 벙커들이 있는 구조다. 독특한 건 그 벙커 안에 또 작은 벙커가 두 개 정도씩 있다. 통로 맨 끝 왼쪽이 사우나실이다.

 

딱 봐도 오래된 느낌, 오래된 구조다. 이 구조는 내장객들이 많을 경우 많이 불편한 구조인데 오래된 골프장인데다 리모델링이 없어서 그런지 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 의자를 중간에 끊어서 작은 통로라도 만들던가. -,.-

 

옷장은 나름 깨끗한 편이다.

 

크기도 작지 않고 넉넉하다.

 

선반이 유리는 아니지만 상부에 거울을 기울려 설치해서 소지품을 놓고 나오는 일은 없을듯 하다.

 

라커룸에서 홀로 나왔을 때 모습. 정면에 레스토랑 입구가 있고 그 옆에 프로샵이 있다.

 

프로샵의 모습

 

클럽하우스 홀 우측 끝에는 ATM기와 스마트스코어 기기가 3대 준비되어 있다. ATM기기는 기업은행과 농협 두 개가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골프장답게 관련 기록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시원한 얼음물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날이 요즘 무척 덥긴 덥다. 

 

 

스타트 포인트로 나와서 처음 접하는 풍경이다. 동이 트면서 일출이 멋지게 펼쳐지고 있다.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장은 27홀 골프장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 코스가 있다.

 

골프장 홈페이지에 제공되고 있는 코스 정보

 

클럽하우스 주차장쪽에서 허전하게 느껴졌던 부분인데 코스쪽에는 이렇게 똭~ 로고가 걸려있다. 전면부도 이렇게 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오늘 아웃은 유럽코스이며 유럽 다음은 미국이라 인코스는 미국코스 되시겠다. 백보관소에 가서 퍼터를 꺼내와서 유럽코스 쪽 연습 그린으로 향하고 있다.

 

연습 그린은 넓은 편이며 그린 테두리에 공간이 넓게 준비되어 있다.

 

독특한 부분은 연습 그린에서 사용하라는 의미인지 공이 준비되어 있다. ^^

 

하루를 골프와 시작하시는 어느 골퍼분. 좋네요~ ^^

 

연습 그린 옆에 스윙 연습 타석이 두 개 있다. 카트가 나와있어 드라이버와 아이언 들고 스윙 연습 타석으로 이동중이다.



멀리 인도어 레인지가 보인다. 거리가 꾀 있는지 정면에는 망이 없다.

 

두 분의 조인 멤버분들과 인사를 나눴는데 호스트분이 조금 늦으실 것 같다고 몇 홀 건너뛰고 조인하신다고 한다. 호스트 없이 라운딩을 시작하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 

 

베어즈 베스트 청라골프장의 티박스 마크는 이런 모습이다 당연히 색깔로 골퍼를 구분한다. 화이트티~

 

유럽코스 01번홀 파4. 우측 망은 인도어 드라이빙 레인지 때문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하단에 하얀 물체는 공이 아니고 거품인데 캐디님께 물어보니 9월 하나금융 챔피언쉽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준비하는 과정으로 잔디 영양제를 주는 중이라고 한다. 중간 중간에 공과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거품들이 많다.
유럽코스 01번홀 파4. 드라이빙 레인지 그물망이 우측으로 길게 설치되어 있다.

 

티박스 앞에 하얀색 물체는 공이 아니고 하얀 거품인데 캐디님에게 물어보니 9월에 하나금융챔피언쉽대회가 있어서 준비 차원에서 잔디에 영양제 주고 있는 거라고 한다. 1~2홀까지는 거품이 사라지지 않아 공과 혼동이 되었음. 

 

1번홀 마치고 호스트님이 도착하셨다. ^^

 

유럽코스 02번홀 파4. 그린 앞 해저드로 원온 아니면 드라이버를 잡을 수 없는 짧은 파4다.

 

유럽코스 02번홀 그린에서 티박스쪽을 바라본 모습

 

유럽코스 03번홀 파3. 어마어마한 벙커쪽에 핀이... -,.-    사진상으로 매트가 보이지만 유럽, 미국 전 홀 매트 티샷은 없었다.

 

유럽코스 04번홀 파5.
유럽코스 04번홀 파5. 세컨도 안전하게 물을 건너가야 하며 써드도 그린이 물을 끼고 있어 우측으로 안전한 공략이 필요한 홀이다. 공사중인 건물이 유럽코스 도는 내내 인상적으로 들어왔다. 

 

내 세컨을 치고 여성분들 세컨 위치에서 그린쪽을 바라본 모습.

 

그린의 모습. 좌측 해저드쪽으로 치우쳐 핀이 꽂혀 있어 안전하게 공략할 수 밖에 없었다.

 

유럽코스 05번홀 파3.  

 

5번홀 옆 해저드에 지난 대회 조형물이 아직도 설치된 채 유지되고 있다. 9월이면 다른 대회가 개최되니 없어지겠네.

 

유럽코스 06번홀 파5. 코스 중 가장 긴 파5홀이다.

 

세컨 지점에서 옆 홀을 바라보는 모습. 홀 사이 나무들이 많지 않아 홀이 구분되어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세컨에서 그린방향을 바라본 모습. 그린 주변이 온통 벙커로 되어 있다. 완전 벙커밭입니다.
그린 좌측에 벙커가 없긴한데 핀이 우측에 꽂혀있네요. -,.- 아니 내가 우측으로 온건가?.... 그렇군 내가 공략을 잘못한거네. ㅋ

 

유럽코스 07번홀 파4. 거진 400에 육박하는 파4로 비거리가 짧은 나같은 경우에는 꾀 긴 편에 속한다. 

 

유럽코스 08번홀 파4.  07번홀 보다 3~4야미터 더 긴 파4홀이다. 좌측에 벙커가 길게 형성되어 있어 페어웨이 우측 공략이 필요하다.

 

그린으로 올라가는데 군데 군데 페어웨이 잔디가 이런 상태다.
여기도 좋지 않네. 대회까지 아직 한 달 이상 남았지만 괜찮아질지 모르겠다.

 

이쯤에서 베어즈 베스트 청라를 평가하자면, 듣던대로~ 는 아니고 다소 실망했다~! 가 맞을듯, 클럽하우스 건물이야 뭐 그렇다쳐도 제일 중요한 잔디 관리는 최고 수준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오늘 체감한 베어즈 베스트 청라는 수준 이하라고 생각된다. 직전에 베크 춘천을 다녀온 탓도 있긴 하다. 정말 베크 춘천은 너무너무 환상적인 골프장인듯 하다. 클럽하우스와 주변 시설물들은 물론 페어웨이와 그린  그리고 그린 주변 잔디들이 모두 최고 수준으로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오늘 베베 청라는 너무나 실망스럽다.

 

 

유럽코스 09번홀 파4. 360미터 정도의 무난한 파4지만 드라이버 200미터 정도의 비거리를 가진 나같은 경우에는 꾀 어려운 홀이다. 이유는 우측으로 티박스부터 그린끝까지 해저드가 형성되어 있어 티샷부터 신경이 쓰이고 세컨은 150미터 남짓 남는데 아일랜드홀 같은 느낌이라 조금만 열리거니 당겨 맞으면 페널티 또는 OB다. 

 

전반 마치고 스타트하우스에 도착했다. 대기가 없을 줄 알았는데 20여분 남짓 있다고 한다. 두 분은 아침 식사를 하시기로 했고 나와 다른 한 분은 맥주 한 잔 하는 것으로 합의 봄. 클럽하우스를 배경으로 썸네일용 샷 하나 찍음.

 

아사히 생맥이다. 라운딩할 때 중간에 맥주 한 잔 하는게 나는 그렇게 좋다. ^^

 

생각보다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밖으로 나왔다. 구름도 많고 바람도 살살, 그리고 무엇보다 바람의 온도가 달라져서 최상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한여름 라운드 치고는 괜찮은 날이라고 생각된다.

 

 

후반 인코스는 미국코스로 갑니다. 미국코스의 특징은 코스를 따라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는 거네요. TV로 대회를 볼 때 인상 깊었던 장면을 실제 내가 라운딩 하면서 보게 되네요. 

 

미국코스 01번홀 파4. 영상을 같이 찍다보니 티박스 전경을 깜빡했다. 부랴부랴 레이디티박스에서 찍어봤다.  직선에 가까운 코스지만 전장 379미터 파4로 짧지만은 않은 홀이다. 

 

세컨샷 중인 동반분들... 페어웨이에 일반 주택이라... 보기 드문 풍경이다.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본 모습. 벙커가 두려워 당겨졌는지 그린 왼쪽 넓은 공간으로 갔다.

 

미국코스 02번홀 파5. 다른 홀들에 비해 벙커가 많지 않은 홀이다.

 

세컨샷을 분비중인 동반분들...
써드 지점으로 이동중에 그린을 바라본 모습.

사방이 트여있고 그늘이 없는 골프장이지만 아기자기하고 모던한 집들이 예쁜 풍경을 더해주고 있는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옆 홀에서 플레이 중인 골퍼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늘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작은 간이 건물식 휴게실과 화장실.  유럽코스는 기억이 안나는데 미국코스는 화장실이 두 개 있다.  

 

유럽코스 03번홀 파3. 원래는 180미터가 넘는 긴 파3인데 오늘은 170미터 정도로 플레이 됐다.  

 

미국코스 04번홀 파4. 유일하게 벙커가 없는 홀이라는데 380미터 정도의 긴 홀인데다가 우측으로는 길게 해저드가 자리 잡고 있는 홀로 공략이 쉽지 않다. 나에게도 큰 시련을 던져준 홀로 티샷과 세컨이 모두 해저드로 빠졌다. ㅠㅠ

 

 

05번홀은 촬영을 하지 못했다. 처음 방문한 골프장인데다가 영상과 같이 촬영하다보니 깜빡함. -,.-

 

미국코스 06번홀 파5. 좌도그렉홀로 어렵잖게 공략할 수 있는 홀이다. 드라이버 우측 러프, 세컨 유틸 좌측 러프, 써드 5번 아이언 그린 맞고 뒤로 흘러 러프, 52도 어프로치 칩인 버디!! ^^

 

미국코스 07번홀 파3. 거리는 약 170미터로 긴 파3홀인데 정면에 큰 나무가 가려져 있다. 하지만 샷에 지장을 주지는 않음. 

시각적으로만 핀을 살짝 가린다.

 

미국코스 08번홀 파4. 가장 긴 파4홀로 400미터가 살짝 넘는다. 거기에 왼쪽은 해저드라 우측 벙커를 넘겨 공략해야 하는 홀이다. 

 

미국코스 09번홀 파4. 좌측으로 질러 가면 좋은 홀이지만 OB와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티박스에서 촬영을 못하고 세컨 지점에서 촬영을 했다. 

 

라운딩을 마친 시간 11시 28분. 오늘 기온은 29로 나온다. 오~ 그럭저럭 칠만 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유가 있었군. 샤워 마치고 차에 오른 시간이 12시 05분.  

 

큰 기대를 안고 시작한 베어즈 베스트 청라골프장 라운딩, 약간의 실망감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매너 좋은 동반분들과 즐거운 라운딩을 했다. 그러나 성수기 주말 30만원대는 물론 하절기 주중 19만원 그린피로도 다시 오고 싶지는 않은 골프장이다.

 

집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 53분이다. 중간에 스벅 들러 왔는데도 1시 이전에 집 도착이라니, 거리만큼은 1등인 골프장이다. ^^

 

[동영상]

 

 

 

 

[총평]

- 베어즈 베스트 청라, 시즌 중 주말에는 약 30만원 정도의 그린피가 필요한 아주 훌륭한 골프장으로 알고 있었다.

- 많은 대회를 유치하는 골프장이니 골프장 수준을 믿어 의심하지 않았는데

- 클럽하우스는 웅장하거나 세련되거나 모던하지 않으며 그냥 오래된 느낌만 들었다.

- 그러면 잔디라도 감동 받아야 할텐데 페어웨이 여기저기 상태가 좋지 못한 곳이 많았다.

- 그린은 2.6이라는데 2.3~2.4 느낌인 홀도 더러 있었다. 전반적으로 느렸다. 이게 뭔가 싶었음.

- 몇 번홀인지 기억 안나지만 티박스 잔디를 깎지 않아 러프 수준이었다. 

- 여름 주중 할인 그린피라도 다시는 오고 싶은 마음은 안생기는듯... 

 

 

 

이번 베어즈 베스트 청라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로 하고 별도로 편집을 하고 있다. 골프장 출발부터 돌아오는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작성하는 건데,  이제 한 편 했는데... 힘들다. ㅠㅠ

https://youtu.be/lcqtUsMH5Mc?si=TCzsB25VL6M866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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