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지난 주 6일 라운딩을 방학 마지막 라운딩이라고 스스로 결정을 했었는데 8/10(토) 저녁에 잠시 동호회 글을 확인해보다가 천안상록 아침 6시대 티오프를 발견하고는 바로 신청글을 넣어버렸다. ^^;;;
천안상록이니까 가는거다. 다른 곳이었으면 가지 않았을 것임을 확신한다. ^^
1. 티오프 시간은 6시 49분. 평소 다니던 6시대 티오프 치고는 살짝 늦은 시간대다. 뭐 거의 7시라고 봐도 무방할듯. 그래서 3시 40분에 기상을 했고 4시쯤 출발했다. 2. 오늘 골프복은 최근에 구입한 아디다스 티셔츠와 캘러웨이 여름 바지다. 새벽이라 얼굴 부은 것 좀 보소. ^^
4시에 출발했는데 확실히 3시대가 아니다보니 고속도로까지 가는 길에는 차들이 꾀나 많은 편이었다. 서부간선도로에 차들도 많았음.
이 시간대에 내비는 수원광명을 타라고 나온다. 지난 번에도 그랬지만 난 그걸 무시하고 그냥 서해안 타다가 영동 타는 코스를 이용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였음. 그런데 영동고속도로 타고 가던 중 내비 도로 상황 안내색이 안좋은 걸 확인함. 그러자 갑자기 차량 속도 줄어들기 시작했고 차선도 줄어 들었다. 도로 포장 공사중이었음. -,.- 꾀나 긴 구간을 공사 구간으로 세팅해 놓아서 시간 지체가 좀 있었다. 다행이 시간 여유를 갖고 출발했길 망정이지 큰일날뻔 했음. 다음부터는 내비말을 잘 들어야겠다. ^^
1. 백 내리고 주차를 하니 5시 45분이었다. 목천IC 내려와서 고속화국도 안타고 예전 국도 타고 천천히 이동해서 그렇지 정상적으로 왔으면 5시 30분에는 도착했었을 것 같았다. 2. 연비는 15.8km/l 고속도로 위주로 타고 왔더니 17을 넘지 못하네.
비교적 자주 방문한 천안상록이라 많은 사진들을 생략했다. ^^
데상트 장갑을 지난 주에 사용한 후 말린다고 널어 놓았는데 챙겨오질 못함. 가방에 있던 장갑인데 작은 구멍이 났다.
전반 마치니 8시 50분이다. 2시간 정도 걸렸다.
중코스는 남코스와 더블어 그린이 두 개인 2그린이다. 오늘은 좌그린을 사용한다고 함.
> 중코스 07번 파4홀은 아무런 사진도 못 찍었음. 영상 촬영하느라 그랬나?
> 8번홀은 세컨 잘 안맞아서 써드샷 온그린. 투 퍼트로 파 기록함. 9번홀은 영상, 사진 아무 것도 찍지 못했다. ^^
1. 라운딩 마치고 백을 차에 실으니 11시 54분. 대기가 40분넘었으니 실 라운딩 시간은 4시간 정도 된듯. 2. 샤워 마친 시간이 12시 12분. 자 이제 슬슬 서울로 올라가 볼까나.
차 내비와 T맵 모두 도착 예정 시간이 2시 12분으로 뜬다.
마지막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이유는 여니가 만쥬만쥬 노래를 불러대서 그거 사주려고 일부러 들렀음. ㅎ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 내 예상을 깨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들로 가득했다. 피곤함이 몰려오길래 여니가 준비해준 구론산를 꺼냈다. ^^
마지막 관문인 시흥IC. 여기 차들이 많기로 소문난 곳인데 평일이니 괜찮겠지 싶었다. 예전에 평일에 이용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를 생각하면 그랬다. 그런데.... 차들이 주말 때보다 더 많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니 14시 40분이다. 휴게소에 한 번 들러 시동을 껐기 때문에 주행 거리와 시간은 맞지 않고 연비는 차가 밀린 덕에 잘 나왔다. ㅋ
이번 라운딩 영상은 특정 홀의 티샷부터 세컨이나 써드샷까지를 세트로 찍어보려 했다.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담아 보려고 생각중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