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4(FRI) | SophiaGreen country club
Teeoff am 06:35
(in) 여강 course - (out) 황학 course
only kani JEONG (join play)
젊은 두 친구가 호스트로 이른 타임을 올렸다. 내가 딱 좋아하는 시간대. 제일 덜 덥게 라운딩하고 홈 복귀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시간대.
6시대 티오프 라운딩이다. 2인 동반 조인을 우선으로 원했는데 내가 먼저 조인 신청을 하니 1인 신청자 생기면 확정하겠다고 했고 하루가 지나기 전에 확정되었다. 집에서 이른 시간에 나가야 하지만 내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전혀 부담스러울게 아니다.
티맵 검색을 했더니 추천 경로가 더 오래 걸린다. 평소 다니던 고속도로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고속도로 우선으로 선택했음. |
1. 오늘은 바리바리 싸든게 많다. 보스턴백에 호스트도 아닌데 아이스백에... 퍼터까지 2. 예정대로 4시 10분에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는데... -,.- |
> 애플워치를 빠뜨리고 와서 다시 시동 끄고 집에 올라갔다가 내려옴. 도착 예정 시간이 5:49분이었는데 5:53분으로 늘어났다. 헉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도시락 까먹고 가려면 시간이 살짝 부족한데... 뭐 그래도 조절 가능한 시간일 것 같아 다시 출발을 했는데..
> 주차장을 빠져나가자마자 안약을 안챙긴게 생각남. ㅠㅠ 헐 이거 어쪄지... 후 근데 더 지체되면 안되서 그냥 그대로 출발함.
만만한 여주휴게소... 이상하게 용인이나 덕평휴게소는 잘 안들어가진다. |
마눌님표 유부초밥. 오늘은 서로 다른 유부를 사용해서 만들어 줬네. 어쨌든 둘 다 맛남. ㅋ |
클럽하우스에 도착했고 백을 내린 후 주차할 곳을 둘러보는데, 지난 번 그늘 생걌던 자리를 먼저 찾아갔는데... 헐 다 찼다. 지난 번보다 이른 시간인데 그때도 있었던 자리가 모두 점유된 상태다. 맨 끝쪽 라인만 나무 밑이라 그늘이 생긴다는...ㅎ 딱 한 곳 아닌자리, 나무가 없는 자리만 비어 있어 급한대로 그냥 거기에다 주차를 했다. ㅠㅠ |
> 전반을 덜 덥게 아니 아주 시원하게 마치고 후반을 기다리는데... 카트가 5대. 40분 정도 대기 있다고 함.
코끼리 에어컨 바로 앞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완전 시원하고 좋았다. 전반이 아무리 시원했어도 살짝 살짝 올라온 땀에 속옷은 젖어 있었는데 그 사이 완전히 다 말라버림. 그리고 안전 문자가 날아왔다. 낮 기온 37도가지 올라간다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골프장은 자연속에 있는거라 도심이랑은 온도가 차이가 난다. 덜 덥게 느껴진다. |
1. 후반은 황학 코스. 파란 라인을 따라간다. 2.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코스 입간판이 눈에 들어옴. 이거 제대로 찍어본 적 없는 거 같아 담아 봤다. |
[세종 코스] 세종대왕은 여주 영릉(英陵)에 잠들어 계십니다. 한글 창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愛民精神)의 정점입니다. 문자와 말이 달라 백성들이 자신의 뜻을 마음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염려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우리를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문자를 사용하는 민족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세종의 뜻을 되살리고자 아홉 개의 홀에 아름다운 순 우리말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우리말들이 잊혀 지지 않고 날로 쓰이어 후세에도 세종의 애민정신이 길이길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Course Rating: 36.7 [여강 코스] ‘물’은 여주의 상징입니다. 여주는 충주를 관통하는 달천(達川, 달래강)과 강원도와의 경계에서 유입되는 섬강이 합수되는 절묘한 지형입니다. 예로부터 경기 제일의 농경문화를 꽃피운 산하(山河)와 중요 지점마다 여러 나루터가 있던 여주는 교통은 물론 문화의 집산으로 국가경제의 한 몫을 담당하던 지역이었습니다. 이곳 주민들이 불러왔던 남한강의 옛 이름 ‘여강(驪江)’의 120리 뱃길을 따라 물이랑을 내 듯 따라가는 아홉 개의 라운드는 자연스레 여주의 역사와 문화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입니다. ▪ Course Rating: 36.2 [황학 코스] ‘황학산(黃鶴山)’은 여주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여강’ 주변의 비옥하고 너른 충적평야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황학산 주변의 너른 들은 예로 부터 임금께 진상했던 것으로도 이름이 높은 전국 제일 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주는 비옥한 토지만큼이나 역사적으로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기도 하고, 덕망 높은 선조들이 애착을 갖고 오랜 기간 기거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때론 치열하기도 하고, 때론 유유자적한 삶을 살아간 선조들의 그림자를 고스란히 ‘황학(黃鶴)코스’ 아홉 개의 라운드에 담아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선조들의 삶과 풍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Course Rating: 36.6 |
황학 코스 7번 파3홀에서 티샷 준비중인 동반 골퍼님들. 얼굴이 안나와서 올려봅니다.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 ^^ |
1. 라운딩 마치고 클럽 확인하니 11시 30분쯤... 샤워후 체크아웃하고 차에 오르니 12시 15분. 집까지 소요 시간은 평일 이른 정오인데도 1시간 45분 찍혔다. 왜지? -,.- 2.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많긴했다. 밀리진 않았지만... |
> 아 근데 소피아그린 하면 예전부터 목욕탕에 들어가면 야쿠르트를 제공했었다. 이게 의외로 괜찮다고 생각했던 건데 코로나 때는 없어졌었고 이후 계속 제공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OK~ 지금도 제공하고 있음. 나는 기본 세 개를 마신다. 입장해서 한 개. 샤워 마치고 나오면서 한 개. 속옷 입고 나가면서 한 개...^^
어쨌거나 즐겁고 덜 더웠던 라운딩이었음. 게다가 싱글을 기록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웠음. ^^
'라운딩 > 라-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08-11] 천안상록GC (0) | 2023.08.13 |
---|---|
[08-07] SKY Valley CC (0) | 2023.08.08 |
[0801] 소피아그린CC (0) | 2023.08.01 |
[0728] In SEOUL 27 GC (0) | 2023.07.29 |
[0727] 소피아그린 CC (0) | 2023.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