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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FRI) | 천안상록 golf club
Teeoff am 11:57
(Out) EAST course - (In) MIDDLE course
only kani JEONG (join play)
{오늘 라운딩의 호스트분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다. 여성분이셨는데 부부로 부킹이 되어 2인 조인을 요청하셨고 2인 조인이 성사되었는데 이후 남편분이 비상근무 상황 발생하여 라운딩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으며 라운딩을 취소할 수 없기에 홀로 새벽에 서울에서 천안까지 버스로 이동하셨다고 함. 백은 도저히 들고 갈 수 없기에 대여채를 신청하셨다고... 라운딩 후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게 너무너무 피곤하셨을듯...}
오늘은 그동안 그토록 기다렸었던 천안상록 조인이 성사된 날이다. 물론 1년 조금 지난 정도지만 워낙 부킹이 어려워서 라운딩을 할 수 있으면 완전 땡큐입죠. ^^ 태풍이 한반도를 완전 중앙관통해서 라운딩이 가능할지 걱정도 있었지만 어쩌면 타이밍이 정말 기가막힐 것 같다는 예상도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기대가 많이 되었다.
[1] 05:30분. 항상 하는 루틴. 일어나서 내비부터 찍어봅니다. 1시간 39분 찍혔음. 물론 아직 시간이 일러서 더 있다가 출발 예정임. [2] 6:10분 설거지를 마친 후 다시 한 번 내비를 찍어봄. 그새 좀 늘었다. 거의 두 시간 걸리는 걸로 나옴. |
날씨가 어떤지 체크해보자. 하늘은 우중충. 비가 많이 내릴 기세다. ㅠㅠ |
이번에 새로 구입한 보스턴백. ECCO 브랜드 보스턴백인데 너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완전 마음에 들었음. |
너무 지체하다가 늦어지면 안될 갓 같아서 7시에 집을 나섰다. 천안상록GC에는 연습장이 있는데 라운딩 직전에 연습을 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지만 지금까지 6~7시 티오프가 많았기 때문에 한 번도 사용을 해본적이 없었고 이번은 12시 티오프라 정말 딱 좋은 기회다 싶었는데 태풍때문에 오늘은 12시부터 이용 가능하다는 공지가 떴음. ㅠㅠ 그래서 천안상록 가기 전에 연습장을 찾아봤고 한 군데 찍어 놓았기 때문에 4시간도 더 남았지만 출발한다. 9시 도착 예정으로 뜬다. ❖ 천안 마스터골프클럽 : 70분 1만원이고 1층 타석이라 어프로치에 퍼팅까지 연습 가능함. 마스터골프클럽에서 천안상록까지는 20~30분 정도 걸림. |
[1] 비가...내린다. 이거 날씨가 좋아지는 거 맞나? 태풍은 북으로 올라갔고 나는 남쪽으로 내려갈거니 기대해본다. [2] 도로에 차들은 완전 넘쳐난다. 평일 출근 시간 시작이라 당연한 일이죠. 이미 내비에 반영된 정체이니 큰 문제는 안될듯... |
[1] 서부간선도로 타기 직전 항상 정체되는 곳인데 오늘은 워 정말 심하군. 하긴 이 시간에 여길 지난는게 처음인지 싶다. [2] 저체되는 곳 벗어나니 간선도로 타는 쪽으로는 차들이 없다. ㅋ 내 차 한 대뿐임. ㅋ [3] 그치만 역시나 간선도로 합류하면서 보니 차량 대박 많음. ㅎㅎㅎ |
이후 고속도로 상황은 중간 중간 차들은 많았지만 속도를 제법 낼 수 있는 상황이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진 않았음. 날씨도 점점 비가 그치고 군데군데 파란 하늘이 보일락말락 함. 그나저나 톨게이트 들어갈 때 하이패스 차로 화살표랑 똑같아서 3차로로 들어 갔는데 현금차로 였음. 화살표는 통행 가능하다는 표시...^^;;; 그래서 백만년만에 고속도로 통행권을 받아보았다. ㅋ |
[이동 경로]
집 - 서부간선도로 - 평택파주(수원광명)고속도로 - 수도권제2순환(봉담동탄)고속도로 - 평택파주(평택화성)고속도로 - 43번국도 - 마스터골프클럽 - 21번 국도 - 천안상록골프클럽
내가 도착했을 때 골프연습장에는 6분이 연습중이었다. 연습을 시작하니 선풍기는 가동중이었지만 살짝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은 곧 등줄기를 따라 흘렀다. 음료수를 안마실 수 없었음. ㅎ 샷은 드라이버만 살짝 셧 메이킹이 안되고 있었음. 아 연습장은... 아주 깔끔하고 최신식의 연습장은 아니었고 오래된 연습장인데 기계를 한 번 자동식으로 변경한 것 같은 느낌. 연습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이용료는 70분에 현금으로 만원이다. |
1년 조금 넘어 재방문하는 천안상록. 회원가 9만원이니 이정도면 회원권 있는 느낌이다. 부킹만 쉽다면 줄곧 다녀도 좋을 골프장이다. |
[1] 클럽 정문에 있는 경비초소. 요즘은 어떤 골프장이든 앞에 나와서 인사하시는 경비원분들이 없다. 이젠 그렇게 하지 않는 것 같음. [2] 클럽하우스 도착 시간은 11시 15분 정도... 57분 티오프에 연습장에서 몸을 다 푼 상태라 여유가 있다. 퍼팅만 좀 하면 될듯... 여기 상록은 연습그린과 카트 대기가 매우 가까워서 좋음. [3] 천안상록골프클럽은 꾀나 친숙한 클럽하우스다. |
[1] 남자 러커룸 입구. [2] 그리고 화장실. [3] 라커룸은 가운데 복도에 양 옆으로 20여개씩 구분되어 있다. [4~5] 옷장은 기능성 파티션이 있어서 편리하며 선반은 개인 사물을 놓고 가지 않도록 유리도 되어 있다. |
전반 마치고 대기가 30분이라고 해서 그늘집에 들어가 쉬기로 했고, 자리에 앉아 30분은 어찌 보낼까 고민했었는데 그 고민도 잠시,
한 분이 막걸리 한 잔 어떠냐고 물으셨고 나야 뭐 좋은 건 당연한거고 호스트 여성분이 좋다고 하셔서 두부 김치에 막걸리 한 잔 함.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막걸리는 한 병 더 주문을 했고 후반을 위해 다 마시지는 않음. 30분 이상 시간이 지났음에도 캐디언냐가 오지 않아 자리를 정리하고 자발적으로 나갔다. 한 40분이상 대기한듯...
천안상록의 세 개 코스, 남-중-동코스. 남과 중은 그린이 두개다. 동은 한 개. 원그린. 사실 예전에 동코스는 퍼블릭으로 운영되던 곳이라 그린이 한 개인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오늘 보니 동코스 그린 상태가 완전 안좋다. 그린 한 개를 죽어라 사용해서 그런가보다. 거기에 비가 많이 와서 잔디가 죽은 곳이 많다. 중코스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었음.
잔디 관리는 정말 잘하는 천안상록인데 동코스 그린은 좀실망스러웠다.
라운딩을 마치니 5시다. 샤워 마치고 차에 올라 내비를 찍어보니 8시 도착이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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