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8] In SEOUL 27 GC

 

2023-07-28(FRI)     |       In SEOUL 27 golf club

 

Teeoff am 08:09

(in) WEST course - (out) SOUTH course  

Kim S. H./ Hwang D. H./ kani JEONG (3)

 

 

오랫만의 친구들과의 라운딩. 지난 2월이 마지막이었으니 5개월만이다. 역시 친구들과의 라운딩이 제일 편하고 재미있다.  

인서울27 골프장의 가장 큰 장점은...   엎어지면 코 닿을 만큼 집에서 가깝다는 것. 이거 하나로 많은 불만들을 지울 수 있다. ^^ 남부순환로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여니가 어머니집에 옥수수 좀 가져다 드리라고 해서 부천 원종동쪽으로 이동했다. 평일 아침, 출근하는 차들은 좀 많았지만 밀리지는 않았음.

 

원종동 스타벅스 DT점에서 신상 음료 '만다린 버베나 피지오' 한 잔 구입해서 여유를 즐기며 골프장으로 이동중이다. ^^

1. 오쇠삼거리에서 우회전 차량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좌회전 차량들도 꾀 많다는 걸 알았음.  2. 도로 반대편으로 나눠져 있는 남코스의 그물망들이 도로에서 목격이 된다.  3. 아시아나 항공IT동과 같은 진입로를 사용한다.  4. 바닥에 보면 혼동하지 않도록 '골프장'이라고 중간 중간 써 놓았음.

 

작고 아담한 인서울27 클럽하우스동...

클럽하우스에 입장하자마자 체크인 데스크가 있고 한 칸 안으로 들어오면 먼저 거대한 낙타 같은 조형물이 눈에 들어오고 좌측에 카페 닥터 로빈과 잠간 안자 쉴 수 있는 쇼퍼, 우측에 프로샵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라커룸 메인 입구는 남여 같은 입구를 사용하고 조금 들어가면 사진처럼 좌 여자 라커룸, 우 남자 라커룸으로 갈라진다.

	라커룸은 긴 통로를 중심으로 좌우로 작은 룸이 반복되는 구조로 입구 반대 끝에 목욕탕이 위치해 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없이 여느 골프장 라커룸과 대동소이한 모습이다. 다만 목욕탕 입구에 골프화를 말리는 장치가 있어 지금과 같이 여름철 라운딩 시 땀에 젖은 골프화를 잠시 말리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사용해보진 않음. ^^  그리고 최근 추세인지 싶은데 젖은 옷 담아갈 비닐은 인서울27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환경보존 차원에서 지침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자동화 기기, 그러니까 현금 인출기가 한 대 있으며 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시간이 일러서일까 클럽하우스 밖으로 나오기 싫을 정도는 아닌듯.. 그렇지만 퍼팅 연습장에 연습하는 사람이 없다. ㅋ 친구 두팔이 연습하다가 나왔고 남자 한 분 연습하고 있었음.

 

참고로 인서울27 골프장에는 다른 골프장과 다르게 벙커 연습과 어프로치 연습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건 참 좋은 것 같음. 다른 골프장들도 도입을 해야 한다고 봄. ^^

 

 

우리 앞 팀 아지매 4인팀. 패션은 프로급으로 볼은 잘 뜨지 않았던 것 같음 ㅋ   그래도 플레이가 아주 느리진 않았던듯...

 

1번홀부터 진땀 빼고 있는 두팔이... ^^

 

상현이, 2번홀 티샷 잘한 후 세컨 기다리는중

 

WEST 3번홀 파3인데 거리가 140이상으로 조금 까다롭다. 오늘은 핀이 앞핀으로 캐리 140 쳐야 함. 그렇다고 길게 쳐도 안됨. 뒤로도 공간이 없다.

5번홀 대기중. 홀마다 대기가 있었다. 여유있는 건 좋지만 더 더워지기 전에 란딩을 마치면 좋겠는데 말이다. ㅎㅎㅎ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6번홀에서 페이드가 실패하여 슬라이스가 됨. ㅠㅠ 해저드!!

 

그나저나 페어웨이는 그리 나브지 않았는데 그린 상태가 영 아니다. 온통 피치마크 투성이다. 수리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음. 우리 골퍼들이 본인 피치마크 정도는 꼭 수리를 하고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 정확한 방법을 숙지한 후에...  잘못 수리하면 잔디가 끝장남. ㅋ

 

8번홀 티샷 사진 모음. ^^

 

전반 마치고 처음에는 대기 시간 충분하다고 해서 피자에 맥주 한 잔 하려고 주문했는데 나중에 10분 밖에 없다고 해서 커피 리필하러 들어옴.

 

란딩 전에는 이 쇼파에 사람들 득시글거리는데 우리가 1부 막팀이라 지금은 대기 골퍼들이 없다.

덥다 더워. 역시 에어컨 앞이 젤 좋음. ㅋ 나가기 싫구나... 인증샷 찍는데 두팔이가 인정사정없이 난입함. ㅋ

 

후반 남코스를 시작합니다. ^^

 

※ 남코스는 위 그림처럼 1번, 2번, 8번, 9번홀 이외 홀들은 도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도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

 

지하도를 통과중...  이런 지하도가 두 개인가 더 있고 제법 많이 지나다니게 된다. ^^

 

남코스 2번홀 파3. 역시나 앞팀 이제 막 티샷하고 나가서 대기가 길다.

 

친구들이 바라보고 있는 2번홀의 모습이다. 거리는 120m 정도로 핀 위치에 따라 110m 정도였던듯...

 

그린 앞쪽에 작은 공 하나있음. 내 공인데 15m 정도... 오늘 이 정도 거리가 많이 남았었다. 당근 그래서 버디는 하나도 없음. ㅎ

 

자 이번엔 도로를 밑으로 통과하는 지하도를 건너간다.

 

음...  매트 사용 안내문인데...  실제로 다른 홀에도 매트가 더 설치 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이 번 홀만 매트를 사용했던 거 같다.

 

오늘은 이륙 코스다.  힘차게 하늘을 가르며 이륙하는 비행기를 보고 있자니 나도 훌쩍 외국으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ㅎ 착륙코스일 때는 더 큰 비행기를 배경으로 넣어 사진 찍을 수 있다. ^^

 

개천을 건너가는 이런 다리도 있다. 다른 골프장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그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골프장이다.

 

헉 이 번홀은 티박스 한 팀 티샷 대기중이고 그 뒤 한 팀 또 대기 그리고 우리팀이다. 대기가 많네...

 

두팔이가 조제해온 홍초음료. 시큼한게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정신 번쩍나게 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

 

인서울27 골프장은
겨울철 동계 라운딩에는 붕어빵과 어묵을 제공하고
여름철 하계 라운딩에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개수 제한 없음. ^^ 
전반에 스크류바 하나,  후반에도 스크류바 한 개 먹음. 
아 물론 아이스크림 종류는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난 크림류보다는 빙과류를 좋아함.    

 

각 홀마다 대기가 있어서 몸도 조금 더 지치는 것 같은 느낌. 상현이는 담배를 그래서 더 태운 느낌. ㅋ

 

6번홀 파5 세컨 치고 서드 치러 이동중인 상...

>  오늘 라운딩은 홀마다 대기가 많아 전체 라운딩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됐다. ^^;;;  라운딩을 마치고 샤워한 후 점심은 두팔이가 미리 점 찍어둔 마곡에 있는 코다리집으로 이동~  

 

건물은 깔금했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의외로 공실이 많았다. 오늘 점심 메뉴는 코다리를 좋아하는 상현이의 선택이었음.

 

음.. 분명 상현이 카메라 바라보는 있는 줄 알았는데 물 따르고 있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