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라운딩은 내가 줄곧 부킹을 해왔었기 때문에 그린피 수준은 대략 감이 잡혀 있는 상태...
작년부터 그린피 올라가는 모양새가 심상찮았었는데, 올 해들어 절정을 치닫고 있지 않나 싶다.
문제는 그린피뿐만이 아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개덕같은 그린피도 그린피지만 부킹도 하늘의 별따기...
(물론 골프장에서 제시하는 개떡같은 그린피를 홀라당 다 준다면, 금 한 돈 금액을 18홀에 뿌린다면
부킹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 한 홀에 17,000원... 스크린 18홀 가격에 맘 먹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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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그린, 그동안 주구장창 애용해 왔던 골프장이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교원 할인 받아 나누면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하고 또 일단 부킹이 그리 어렵지 않았었다. 그동안 부킹 방식이 몇 번
바뀌긴 했지만 어떤 방식이든 조금 기다리다보면 우리 동반자들이 좋아하는 6~7시대는 그냥 나오곤
했었는데, 지금은 오픈 시간에 기다리다가 광클해도 부킹화면 조차 볼 수 없고, 백날을 기다려봐도
취소분은 나오질 않는다.
골프 인구가 많아서 그런 거겠지 싶다가도 도대체 얼마나 늘어났길래 이런건지 싶다~ 코로나가 끝나면
말도 안되는 그린피는 정상 그린피로 돌아는 올런지... 어쨌거나 난 골프가 아무리 좋아도 코스 18홀 돌고
금 한 돈을 버리고 올 수는 없을 것 같다. 그게 싫으면 발품을 좀 팔아 멀리 내려가면 되겠지만...
내려가는 것도 한계가 있는지라 그닥 마음에 드는 그린피의 골프장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앞으로 난, 계속 라운딩을 할 수 있을까? 골프를 계속 칠 수 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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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현재... 충청권 주말 1부 그린피가 20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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