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 SMART KU golf Pavilion

2023. 9. 30. 00:14라운딩/라-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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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SUN)     |       SMART KU  golf Pavilion

 

Teeoff am 08:22

(out) 바른 course - (in) 미쁨 course  

only  kani JEONG (join play)

 

 

골프란 것이 참 예민하고 멘탈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라운딩이었다. 그래서 어떤 날은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폭발하는 날이 있고 또 어떤 날은 라운딩 가는 길부터 바짝 쫄아버리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이면 운전대를 돌려 집으로 돌아가 연습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오늘이 그런 날인 거 같다. 샷에 대한 자신감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이전 라운딩까지 스코어가 매우 좋았는데도 말이다. 그냥 난데없이 그렇다. 그래서 더 이해하기 힘들다는...  -,.-

 

원래대로라면 6시에 출발해도 티오프에 늦지 않을 상황인데, 라운딩 전부터 엄습한 불안감이 연습장을 찾게 만들었다. 한 시간 볼 좀 때리고 라운딩 하려고 5시 전에 집을 나섰음. 도로에는 생각보다 차들이 많았다. 
미리 알아봐둔 연습장에 도착했는데 느낌이 쌔~했다. 예감은 적중했다. 인터넷에는 주말휴일 구분없이 6시 오픈이라고 되어 있는데 연습장 안내문에는 주말 7시라고 되어 있다. 허탈한 마음을 남겨두고 돌아나와 골프장쪽으로 출발했다. 예쁜 아침 일출로 마음을 달래본다.  

 

연습장을 생략했더니 천천히 이동했는데도 시간은 많이 남는다. 일단 주차장에서 휴식을 좀 취하고 라운딩 하기로 결정하고 스마트KU 도착.

 

입구 안내판. 정확한 골프장 명칭은 'SMART KU GOLF PAVILION'이다.

 

SMART KU GOLF PAVILION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파주 실습 목장으로 사용되던곳(면적187만㎡)이었다.
사회여건 변화로 토지 활용도를 높여 자산가치를 증대시키고 대학발전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골프장으로 개발하기 시작,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이 운영하는
KU GOLF PAVILION 골프장이 탄생하게 되었다.

 

클럽하우스 접근할 때 전경. 백 내려 놓고 다시 돌아 나와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구조다.

 

주차장은 백 내린 곳에서 살짝 아랫쪽으로 내려온다. 주차를 하고 건물쪽으로 들어가면 로비 입구가 있다.

 

건물 안족에 주차면이 있는데 반실내라서 가장 빨리 만차 된다고 한다.

 

엘베나 계단으로 한 층 올라가면 조금 전 백 내린 클럽하우스 입구로 연결된다.

 

이렇게 클럽하우스 입구로 연결된다. 바로 클럽하우스 안쪽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님.

 

정면에 남자 라커룸 입구와 프로샵이 보인다. 여성 라커 입구는 프로샵 왼쪽에 있다. 그리고 우측에 안내데스크가 있음.

 

안내데스크 바로 우측에는 셀프체크인 기기가 4대 준비되어 있다.

 

체크인 완료

 

데스크 좌측에는 스마트스코어 기기 두 대 있다. 이 기기로 셀프체크인 기능 연결하면 되던데 스마트KU는 따로 기기를 운영한다.

 

남자 라커와 여자 라커 입구 사이에 위치한 프로샵이다.

 

남자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중

 

꽃단장 하는 대형 거울이 화장실이 아니라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이건 좀 독특했음.

 

라커품 파티션도 사진처럼 여느 골프장 같지 않고 독특했다.

 

빽빽히 늘어선 옷장들...

 

옷장의 크기는 넓은 편이다,

 

라커룸 들어갈 때는 못봤는데 나오면서 발견한 ATM기기. 하나은행이다.

 

로비에서 창쪽을 바라본 모습. 테이블과 의자는 다소 부족한 편인 것 같다.

 

바른코스와 미쁨코스 막홀이 보인다.

 

건물 구조가 현대적이고 독특했다. 스타트 포인트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안오신듯 다녀가란다. 협박하는것 같은 느낌. ㅎㅎㅎ

 

물을 담아 놓으면 이쁠 것 같은데 지금은 물을 다 뺀것 같다. 아님 채우지 않을 수도...ㅋ

 

화장실이 뜻하지 않은 곳에 있다. 가만보니 우측에 스타트하우스가 있네. 라커룸 화장실이 만석이면 식당 앞이나 이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았다.

 

오늘 조인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실런지 어떠실런지...^^

 

코스는 27홀로 세 코스. 바른-미쁨-혼솔 코스다. 출발 포인트가 갈린다.

 

바른만 좌축이고 나머지는 우측...

 

처음 방문한 스마트KU라서 사진을 무작정 담아본다. ^^ 좌측은 바른코스 막홀이고 우측은 미쁨코스 막홀이다.

 

뒤를 돌아 클럽하우스 건물을 바라본 모습으로 건물이 꾀 현대적이고 깔끔하다.

 

카트 나오는 곳이며 구석에 퍼팅 연습 그린이 있다. 그런데 운영을 안하고 있음. 작다고 알려진 곳인데 'closed'라고 되어 있어 올라가보지도 않았다. 따라서 퍼터도 꺼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샷 연습은 물론 퍼팅 연습도 없이 라운딩 시작하게 됨. 여러모로 오늘 좀 불안하다.

 

따라서 시간이 또 남는다. ㅠㅠ  전경 하나 찍고...

 

다시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와 테이블 의자에 앉아 쉬는중...

 

통기 작업을 한지 얼마 안되었다는 안내문.

 

시간 다 되어 다시 나와 우리 카트로 향했다. 클럽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요즘 이런 표시들을 하는 추세라 본인 카트 찾기가 무척 수월해졌다. 멤버분들 인사 나누고 좌석 배정을 마쳤음. 호스트분이 앞좌성에 앉아야 하는데 덩치 관계로 내가 앞좌석을 배정 받았다.

 

 

재떨이가 준비되어 있다. 난 담배를 피우지 않는뎅...

 

새로 꺼내온 언더아머 골프 장갑

 

23호인데...

 

엄청 크다. 보통 24호 착용하곤 하는데 말이다.

 

이번에 새로 징을 교체한 오래된 골프화.

 

근데 골프화 바닥이 벌어지고 있었음. 연습장용으로 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 신긴했음. 워낙 라운딩 횟수가 적어서리... ^^

 

라운딩 시작을 위해 바른코스 1번홀 티박스로 왔다.

 

티박스 표시는 황소들이 담당. 건대 상징이 황소인걸로 알고 있다. 목에 두른 실 색깔로 레귤러, 실버, 레이디티를 구분한다. 참고로 스마트KU는 백티, 챔피온티가 없고 레굴러, 실버, 레이디 세 개로만 구성되어 있다.

 

바른 코스 1번홀 파4. 살짝 내리막이다.

 

카트도로는 폐타이어로 만드는 충격흡수소재 같아 보였다. 도로 협찬이 좀 적을듯 보였고 더러는 그래서 죽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1번홀 티박스에서 몸풀다가 빠져버린 징. 조여지는 부분이 조금 깨진 게 한 곳 있었는데 그게 빠졌다. ㅠㅠ

 

바른 코스 2번홀 파3. 좌핀이라서 그런지 동반분들 모두 좌탄 나버리셨음. 그걸보고 나는 우측으로 칠라고 했는데 나도 역시나 좌탄남. ㅎㅎㅎ

 

바른 코스 3번홀 파5. 우측 해저드가 좀 부담스럽다. 해저드 가장자리에는 낮은 그물망이 있긴 함.

 

그린 초입 모습. 벌써 낙엽이...  ^^

 

그림자 감성샷~ ^^ 이럴 때가 아닌데...  티샷 그물망에 걸렸고 레이아웃 한다는게 해저드 아웃. 4번째 샷이 그린 앞에 온 상태다. ㅠㅠ

 

바른 코스 4번홀 파4. 3번홀 옆이라 같은 해저드를 우측으로 끼고 있다. 똑바로 잘 맞아도 잘못하면 벙커나 막창 날 수 있어 정교한 티샷이 필요함. 세컨 잘 붙였으나 버디 못하고 파.

 

바른 코스 5번홀 파4. 제법 경사가 있는 오르막 파4이며 좌도그렉홀이라 티샷이 좌측으로 붙으면 끊어가야 할 수 있다. 물론 거리가 짱짱하면 좌측으로 붙어도 상관없음. 그린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티샷 잘가도 세컨이 쉽지만은 않다.

 

그늘집인데 상당히 건물이 멋져서 놀랐음. ^^

 

바른 코스 6번홀 파4.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코스다. 우측 홀과 맞닿아 있으면서 나무들이 많지 않아 조금 위험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리고 좌측에는 미쁨 코스 6번홀과도 붙어 있으며 티박스 위치도 같아서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 티업을 실시한다고 안내되어 있다.

 

바른 코스 7번홀 파4.

 

 

8번홀 찍지 못했음. ㅋ 여기는 바른 코스 9번홀 파5. 실개천이 가로지르고 있지만 드라이버 티샷에는 지장이 없다.

 

티박스 옆이랑 앞쪽에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다.

 

티샷 잘 나오고 세컨도 잘쳤고 써드까지 온그린에 성공했는데 첫번째 퍼팅이 길어서 보기...ㅠㅠ

 

대기는 20~30분 정도. 그래서 스타트하우스에서 맥주 한 잔씩 하시는 걸로 했다. 안주는 어찌할까 고민들 하심. 그냥 기본 안주 어떠시냐고 얘기를 꺼내니 모두들 그게 좋을 것 같다고 동의 하심. ㅎㅎㅎ

 

미쁨 코스 1번홀 파4.  홀이 확~ 좀아진 느낌이 팍팍 들었다. ^^;;; 티샷 잘치고 세컨 뒤땅으로 온그린 실패해서 보기.

 

미쁨 코스 2번홀 파5. 오르막홀이다. 멀리 시그니처 핑크 벙커가 보인다.  핸디캡 2번홀이다.

 

미쁨 코스 3번홀 파4. 살짝 내리막인데 눈에 들어오는 건 벙커들뿐이다. 벙커 많음.

 

미쁨 코스  4번홀 파4.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오르막홀.

 

미쁨 코스 5번홀 파3. 유일하게 매트 티박스였던 걸로 기억된다.

 

광각으로 티박스부터 그린가지 담아 봤다.

 

티박스 뒤쪽에 광고판이 있는데 마치 대회 티박스 같았다. ㅋ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세 개의 페어웨이가 한 눈에 보인다.  홀과 홀 사이에 나무가 빈약해서 위험해보이기도 했음. 마치 플라밍고 골프장 같았다. ㅎ

 

그나저나 이 홀은 파3인데 심한 내리막 홀로 고저 차이가 꾀 크다. 싸인 플레이 받고 티샷을 했는데 우리 뒷팀은 늦게 도착해서 우리는 웨이브 없이 그냥 플레이 함.

 

미쁨 코스 6번홀 파4. 오르막 홀로 핸디캡 4번홀이다.

 

미쁨 코스 7번홀 파3. 쉬운 홀인데 티샷이 당겨져서 좌측 벙커는 피했지만 라이다 엄청 안좋은 곳으로 갔다. 보기... ㅠㅠ

 

미쁨 코스 8번홀 파4. 내리막 홀이다.

 

장갑을 살펴보니 빨간물이 들었다. ㅋ 지난 6월쯤 새로 교체한 그립 탓으로 짝퉁이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 ㅎㅎㅎ

 

미쁨 코스 9번홀 파5. 유종의 미를 거둬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보기~ ^^

 

라운딩을 마치니 1시가 조금 안되었다. 전반과 후반 사이 대기는 짧은 편이었지만 홀마다 살짝살짝

밀렸었기 때문에 4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나는 주로 토요일 라운딩을 좋아하는 편으로 온전히 일요일을 라운딩 마무리와 다음 날 출근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다. 그런데 어제는 쭈니 수시 논술시험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일요일

라운딩을 잡게 되었음. 그래서 마음이 급하다. 라운딩 마치고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뿐. 샤워는 집에 가서 하는

걸로 하고 바로 집을 향햐 출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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