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 소피아그린CC

2023. 9. 3. 18:08라운딩/라-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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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SUN)     |       SophiaGreen country club

 

Teeoff am 06:12

(in) 여강 course - (out) 황학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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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의 라운딩. 친근하고 편안한 소피아그린이다. 일요일이라 살짝 부담감이 있었지만

6시대 티오프라 11시에 끝날 것이라 예상되어 고민없이 조인을 했다.

그런데 그사이 일기 예보에 태풍 세 개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고 떴음.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남부부터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며 지역적 차이가 클 것이라는 것.

라운딩 전날인 토요일 상황으로는 여주쪽 같은 경우 일요일 오후나 저녁쯤 내릴 것 같아 큰 걱정은

안하고 있었다.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짧은 시간 안에 준비를 마치고 4시 전에 출발을 했다. 그런데... 

비가 살짝 흩뿌려짐. ㅠㅠ 이게 뭐지? 싶었다. 좀 달리다보니 다시 비가 안내렸지만 또 조금 더 달리다보니

비가 더 많이 내리기도 했음.  참으로 헷갈리네...  어쨌거나 라운딩 호스트님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는

상태라 당연히 골프장으로 열심히 달려갔다. ^^

 

 

소피아그린은 자주 다니던 곳이라 새벽 소요 시간은 이미 알고 있지만 루틴처럼 항상 경로를 검색해본다. 일어나서 15분만에 씻고, 충전중인 캠 챙기고, 도시락 챙긴 후 차에 올랐다. ㅎㅎㅎ 시동 걸고 출발한 시각은 3시 50분쯤...
집 앞을 나서는데 미스트처럼 비가 흩날린다. 
이게 뭔가 싶었음. 살짝 우울해졌고... -,.-
서해안고속도로를 올라타서 내달리는데
비가 한 방울도 안내린다. 
다시 급 화색이 돌았음. ㅋ
그치만 영동 타고 달리는데
비가 조금 많이 내리기 시작...









골프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함. 근데 티오프시간 거의 됐는데 아직 주변은 어둠이 가시질 않았네...
주차장은 이른 시간 탓에 자리가 많아 골라댈 수 잇었다. 내가 좋아하는 자리, 그늘이 만들어지는 자리에 주차를 했다. ^^
호스트님에게 도착을 알리고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바로 스타트 포인트로 이동했다. 아직 주변은 어둡다. 대기 카트도 달랑 한 대뿐...

 

캐디님들이 바삐 움직이신다. 이 때부터 카트들 대거 쏟아져 나오기 시작함. ^^

 

이른 시간 티오프라 연습그린도 이용하지 못했음. 한 분 연습중이네...

 

우리 카트가 나와서 호스트분과 인사를 했는데 호스트분 왈~
한 분이 문자 한 개, 전화 한 통화 하고는 못올거 같다고 다시 문자보내고 잠수...
비가 내릴 경우 치기 싫으면 정확하게 의사를 밝히시고 동반자들과 상의를 해야 하는데
경우가 좀 아니신 것 같아 못내 씁쓸하다. 수 차례 조인 라운딩을 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다행히 3인 라운딩은 가능한데 추가금이 발생한다는... 
호스트분께서 일단 본인이 다 지불하고 그 분과 얘기를 하시겠다고 하심. 
그러지 마시라고 했는데 인사 나누고 헤어진 후 계산할 때 보니 진짜 그렇게 하셨다는...
호스트의 책임감과 어려움이 새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여강 1번홀. 오늘은 아웃 여강, 인 황학 코스로 라운딩을 할 예정이다.

 

2번홀 티박스. 동반자분들... 얼굴이 작게 나와 블라인드 처리는 하지 않았는데... 불편하실라나?

 

여강 4번홀 전경.

 

여강 5번홀 세컨샷 준비중인 동반골퍼입니다.

 

그리고 오늘 라운딩 호스트님. 사모님께서도 다른 코스지만 우리 앞팀으로 플레이중이시라고... 부부가 같이 와서 따로 플레이를 한다는게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

 

여강 6번홀. 항상 보기 이하. 가금 파하는 6번홀...

 

날씨가 이때부터 파란 하늘을 보이며 해가 나오기 시작함. ^^

 

그러나 티박스쪽, 그러니까 뒷쪽을 보면 아직 하늘이 시커멓다.

 

핀 좌측 옆에 있는 볼은... 내 볼이다. 버디는 못하고 파를 했다. 6번홀 파는 간만이다. ^^

 

여강 7번홀 전경

 

여강 8번홀 파3 전경. 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코스로 볼 낙하를 보기가 힘들다. 그린에 올렸지만 쓰리퍼트를...ㅠㅠ

 

한 달 전에 구입한 골프화... 오늘 우천 날씨 예상하고 신고 왔다. 발은 편안했다.

 

잔디가 햇빛을 받으니 반짝반짝거린다. 사진으로 표현하는 건 불가능하구나.

전반 마치니 8시가 채 안됐다. 후아~ 오늘 복귀 빠르게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왠걸... 대기가 7팀... 40분 정도라고...  
그치만 실제로는 더 걸렸던 거 같다. 출발 직전 우리 라인 세어보니 대기카트가 8대가 있었다. 
이런 어마어마한 대기는 처음이라고 모두들 입모아 얘기한다. 
일찍 복귀하는 건 물건너 갔음.

 

매구 한 잔 씩 하는 걸로 하고 견과류 기본 제공 안주로 남자 셋의 수다가 시작되었다. 골프 얘기, 자식 얘기...  시간은 금새 지나갔다. 50분은 그냥 흘러간듯...

 

캐디님이 찾으러 온다고 했는데 기다리다 기다리다 먼저 나옴. 카트가...  엄청 많다. 유독 황학코스만...

 

5번홀 그늘집 앞에서 4번홀 그린을 바라본 전경

 

광각으로 좀 더 넓게 담아본다. 이 방향 사진은 처음 찍어본다. 자주 방문한 소피아그린... 좀 더 다른 각도, 다른 시각으로 사진을 담아봐야 겠다.

 

황학 6번홀 파5인데...  앞 팀 캐디분이 이런 대기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티박스에 우리까지 두팀, 세컨에 한 팀, 그린에 한 팀...

 

황학 3번홀 그린 위 풍경을 담아 본다.

 

황학 막홀...  핸디캡 1번홀이다. 여기도 잘 쳐본 적이 많지 않음. 오늘은....  보기...ㅠㅠ

샤워 마치고 나니 11시 42분이다. 차에 올라 내비를 찍어보니 도착 예정 시간은 1시 48분. 주행을 시작하니 1시 42분으로 뜬다. 중간에 휴게소 1회 들러 화장실 다녀오고 간식 구입하고 집에 도착하니 1시 51분. 선방했다. 중간 중간 정체구간이 조금 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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