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3] 페럼 클럽

2024. 7. 20. 12:04라운딩/라-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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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3(SAT)     |       페럼 클럽

 

 

Teeoff pm 08:20

(out)  course - (in)  course  

kani JEONG

 

대학 선배 형님이랑 후배가 극찬을 하던 페럼 클럽. 소피아그린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지나치며 눈길 끌었던 페럼클럽.

칭찬이 자자한 클럽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고 그래서 언젠가 한 번 다녀오리라 마음 먹고 있었던 페럼 클럽. 

조인 기회가 생겼고 현재 뜨거운 여름의 초입이지만 조금의 주저함 없이 라운딩을 신청했다.

변수는 계속 되는 장마에 2주째 비소식으로 갇득 차 있던 일기예보. 라운딩이 가까워질수록 예보가 조금씩 바뀌고 있어 기대감이 커졌었고 당일 날씨는....  결국 엄청 더웠다. 엄청 푹푹 찌는 수분 가득한 그런 날씨. 비가 살짝 내리는게 좋았겠다 싶을 정도....^^

티맵으로 '영재파3골프랜드'를 찍었다. 8시대 티오프라 출발 시간이 애매해서 차라리 더 빨리 출발해서 연습 좀 하고 들어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사실 여주IC에 인근에도 연습장이 있는데 오픈이 7시라고 해서 페럼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6시에 오픈하는 영재골프랜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차에 올라 차 내비로 찍어보니 1시간 10분 소요되는 걸로 나온다. 4시 30분 집에서 출발한다.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주변이 안개로 가득하다. 온도차가 크다는 얘긴데...  찜통 더위의 전조가 아닐까 예상 했다. 화장실이 급해서 여주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시간 여유를 두고 움직이니 편하긴 하다. 연비 16.5 나옴.  
남여주IC로 빠져나와 국도를 조금 탔다. 안개가 더 심해진듯...  5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나 뒤로 차 3대가 연이어 들어오더니 바로 백 내려서 들어가길래 나도 따라 들어갔다. ^^

 

여기 완전 종합 세트였다. 인도어 레인지에 파3 골프장과 스크린까지 다 있다. ^^

 

인도어 연습장의 경우 타석도 엄청 많다. 에어컨은 당근 없고 대형 선풍기가 2타석당 한 개 정도 준비되어 있다. 날이 엄청 습해서 몇 분만 쳐도 진이 빠질듯 해보였다. 타석은 발판 고무매트, 볼은 자동 공급기인데 살짝 오래된 모델이란게 느껴졌지만 이용하는데 불편한 건 없었다. 인도어 총전장은 기억이 안나는데 꾀 길었던 기억이.... 이용료는 1시간 1.5만원으로 기억된다. 

 

연습장을 빠져나와 국도를 이용해서 여주IC쪽으로 이동했다. 여주IC부터는 소피아그린 가는 경로와 같음. 소피아그린, 시그너스, 페럼... 오늘로써 이 세곳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 ^^

 

허인회프로가 이 곳 여주 출신인가 보다. 최근 대회 우승 축하 현수막이 걸려있다.

 

소피아보다 훨씬 가까운 페럼. 항상 여기서 직진만 해떠랬는데... ^^

 

대회를 개최하는 클럽으로 관리가 잘되어있다. 러프 길이가 장난 아니고 그린 스피드 죽음이라는 골프장. 상반기에 대회 2개를 이미 했기 때문에 잔혹한 수준의 러프는 아닐꺼라 생각한다.

 

정문 들어가는데 근무하시는 분이 나오셔서 인사를 하신다. 요즘은 많은 골프장이 운영을 안하던데 페럼은 다르네.

 

페럼은 라틴어로 '철'이라고 한다. 동국제강이 운영하는 골프장에 어울리는 네이밍이라 생각됨. 클럽하우스 건물도 모양이 매우 독특하다. 회장님이 골프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엄청나신 걸로 알고 있음.

 

주차장은 지상 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운영된다. 고민 없이 지하로 내려다. 빈 자리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차장 층고가 엄청나네. 대형 쇼핑몰 주차장 수준이다.

끝 쪽에 주차 완료. 도착 시간은 7시 11분. 영재골프연습장부터 25분 주행 결과 연비 18이다. 하이브리드 특성에 따라 국도에서 연비가 더 좋군.

 

여니가 사준 유부초밥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인 하러 갈 준비를 한다. 퍼터 찾으로 어색하게 돌아다니는 거 방지하기 위해 미리 빼 놓은 퍼터. ^^

 

주차장은 아직 빈 공간이 많다.

 

지하라 라운딩 마치고 시원한 차에 탈 수 있겠다 싶음. 너무 좋다.

 

로비로 올라가는 출입구

 

계단을 올라오자마자 마주치는 건 프로샵.

 

뒤를 돌면 안내데스크가 있다. 백 내리고 들어오는 입구도 있음.

 

안내데스크에서 안쪽을 바라본 모습. 우측이 라커룸으로 내려가는 입구다.

 

계단이 좌우로 갈린다 우측은 여자 라커룸, 좌측이 남자 라커룸으로 내려가는 계단이다.

 

좌측 계단으로 내려간다.

 

남자 라커룸 입구의 모습

 

대형 그림 액자들이 곳곳에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라커룸 안에도 독특한 그림. 그리고 문신한 사람 출입 금지 안내판도 있음. ㅎ

 

라커룸 메인 통로. 그 끝에 샤워장이 있다.

 

통로 벽에는 대회별로 액자가 있고 그 안에 참가선수들 싸인이 된 볼을 가지런히 진열해 놓았다. 어떤 액자는 우승자의 볼을 다른 색으로 액자 중앙에 진열해 놓은 것도 있었다.

 

옷장은 깔끔한 디자인이고

 

세련미가 있다.

 

옷장의 크기와 구성은

 

편리하고

 

넓은 편이다.

 

자 이제 스타팅 포인트로 나가보자. 라커룸을 나오면 이런 모습이다.

 

좌측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면 앉으라는 건지 진열을 해놓은 건지 알 수 없는 의자들이... ^^ 그림 액자들은 곳곳에 걸려있음.

 

페럼클럽 멤버즈 데이 이벤트 안내와

 

KLPGA 공식 대회코스 안내판이 있다. 올 해도 E1 채리티와 우리금융 챔피언십 2개의 대회를 이미 개최했다.

 

코스 정보판이 있다. 그린스피드는 2.6이라는데... 라운딩 마치고 느낀 스피드는 2.9~3.0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스타트하우스 식당이 있는데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대기가 많지 않다는 얘긴데... 나중에 알아보니 페럼은 3부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밖으로 나왔다.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습도가 온몸을 감쌌다. 벌써 숨이 좀 막혀옴. 아 역시 여름 라운딩은 5~6시 티오프가 답이군. 이래 생각했다.

 

건물을 돌아본다. 멋스러운 나무가 자릴 잡고 있다.

 

건물이 옆으로 길어서 파노라마로 찍어 본다. (누르면 커지는 사진. 누커사입니다.)

 

퍼팅 연습장은 동코스와 서코스 출발 지점 옆에 하나씩 있음. 동코스 출발이라 동코스쪽 퍼팅 연습장으로 왔는데 아무도 없었음. ㅋ

 

근데 놀아운 사실. 퍼팅 연습장에도 홀컵이 있다. 실제 그린에 있는 홀컵과 같은 모양이다. 물론 미국 스타일의 플라스틱 홀컵이다. 땡그랑이 아니고 독 또로로록~ 하는 소리가 난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을 더 좋아함. ㅋ 연습 그린에는 이런 홀컵이 몇 개 더 있다. 굿이다.



그럼 반대편에는 버디볼트를 놓고 퍼팅 연습을 시작한다.

 

퍼팅 연습장에서 바라본 서코스 막홀 그린 모습. 상당이 깔끔한 느낌이 들면서 한 눈에 관리가 엄청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측면에서 클럽하우스와 동코스 출발 대기중인 카트의 모습을 담아본다.

 

동코스 1번 파4홀. 앞에 연못과 계류가 있다. 살짝 우측 공략이 좋으며 그린 좌측 앞에 벙커가 있고 그린은 뒤쪽이 높은 형상이다.

 

티마크는 동그란 구 형태로 재질은 금속 느낌이다. 블랙, 블루, 화이트, 옐로우, 레드 5단계 티박스가 운영된다. 블루 티박스의 모습이다.

 

화이트는 실상 실버로 표시되어 있으며

 

그 앞쪽에 옐로우와 레드 티박스가 있고 옐로우는 골드 색상이다.

 

2번홀 티박스인데 블루와 화이트가 같다.

 

동코스 02번홀 파4. 앞으로 두 개의 연못이 도사리고 있다. 비거리가 긴 골퍼는 좌측을 공략하고 비거리가 짧은 골퍼는 우측 공략이 좋다.

 

동코스 3번홀 파3. 긴 파3홀로 그린 좌측이 살짝 높다.

 

땅에 박혀 있는 돌에 홀 번호를 써 놓은 것 같은 홀 표지석.

 

동코스 4번 파4홀. 길고 곧게 뻗은 파4홀이다.

 

여긴 화이트가 옐로우랑 같다.

 

동코스 5번 파5홀. 티박스에서는 페어웨이가 상당히 좁아 보이나 실제 페어웨이는 그렇게 좁지 않으 편이다. 우측에 벙커가 있는데 안정적인 세컨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5번홀 그린과 그 린 옆 벙커. 벙커 모습이 왤케 예쁘다고 느껴지는 걸까? ㅎㅎㅎ

 

그늘집인데... 근무자가 있다. 이것도 페럼만의 특징인듯. 요즘 그늘집 운영 거의 안하는데 페럼은 운영중이다.

 

이렇게 건물 안으로만 들어와도 시원하다, 화장실 안은 더 시원함. ㅋ

 

동코스 6번 파4홀.

 

그린까지 오르막으로 형성되어 있고 그린 옆에는 벙커가 두 개 있지만 페어웨이에는 벙커가 없고 공략은 우측이 유리함.

 

페어웨이 좌측으로 오면 웨이스트 에어리어를 건너 쳐야 하고 그린 옆 깊은 벙커가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동코스 7번 파4홀. 전경이 잘 보이지 않는 홀로

 

페어웨이에는 오른쪽에서 두 개의 계곡이 들어와 있다.

 

동코스 8번 파3홀. 그린 주변에 3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그린이 물결 치는 모양으로 딱 봐도 어려울 것 같다. ㅠㅠ

 

 

동코스 막홀 9번 파5홀로 내리막 우도그렉홀이다. 장타자는 2온이 가능한 홀이라고 한다.

 

전반 마치고 스타트 하우스에 들어왔다. 대기가 20~25분 정도 있다고 해서 맥주 한 잔씩 마시며 담 좀 식히기로 함.

 

서코스 1번 파4홀. 페어웨이는 우에서 좌로 흐르며 그린은 후면으로 직선 방향이다.

 

페럼클럽은 18홀 골프장으로 동커스와 서코스가 있는데
아웃코스가 '동'이고 인코스가 '서'로 홀 번호가 1번부터 18번으로 붙여져 있다.
따라서 서코스 1번홀은 홀 번호가 10번 되시겠다.

 

서코스 2번홀은 홀번호 11번홀이 되시겠다.

 

서코스 2번 파4홀. 11번홀이다. 홀 좌측 전체가 연못이며 페어웨이와 연못 사이로 길게 벙커가 형성되어 있는 홀로 가장 짧은 파4홀이라고 함.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본 모습. 그린 우측 벙커 모양이 심상찮다. ^^

 

자세히 보면 그린 방향으로는 턱 높이가 높지 않아 생각보다 난이도가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

 

> 12번홀인 서코스 3번홀은 촬영을 못했다. ㅠㅠ

 

서코스 4번(13번) 파4홀. 우도그렉홀 같아 보이지만 도그렉홀은 아님. 보통은 두번째 벙커 방향으로 티샷을 해야 하며 장타자는 더 우측으로 공략을 해도 좋다.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본 모습으로 그린 앞 벙커는 어마무시해 보인다.

 

그늘집이 나왔다. 여기에도 근무자가 있을까 궁금했음.

 

마침 앞 팀 대기가 걸려 그늘집 안으로 들어가보니 근무자가 있었다. 요즘 그늘집은 수익이 나지 않아 운영을 안하는 편인데 페럼은 어지 근무자를 투입해서 운영을 다 하는지 모르겠음.

 

서코스 5번(14번) 파3홀.

 

가장 짧은 파3홀이다.

 

그린 좌측 앞에 벙커가 있으며 그 안에는 높다란 나무가 심어져 있음. 저 벙커로만 안들어가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티샷을 했는데.... 거짓말 같이 저 벙커로 들어갔다. ㅠㅠ

 

서코스 6번(15번) 파4홀로 가장 긴 파4홀이며 그린은 면적이 가장 작은 홀 되시겠다. 한반도 지형의 벙커는 비교적 길어서 단타, 장타자 모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서코스 7번(16번) 파3홀.

 

아일랜드 그린의 내리막홀로 벙커는 우측에 하나 있고 좌측은 그라스 벙커가 자리잡고 있다.

 

클럽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전경이 참 멋진 홀이다.

 

카트 돌아나가는 도로의 모양과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나무도 참 근사한 풍경을 만들고 있다.

 

그린 위에서 클럽하우스를 바라본 전경.

 

서코스 8번(17번) 파4홀. 오르막홀이며 핸디캡 1번 되시겠다. 그린 후면이 내리막에 폭이 좁아 정교한 세컨샷이 필요하다고 함.

 

서코스 9번(18번) 파5홀로 가장 긴 파5홀임. 계류가 페어웨이 사이에 흐르고 있어 첫번째 IP지점과 두번째 IP 지점이 나뉘어 있음.

 

그렇잖아도 긴 홀인데 화이트가 블루랑 같이 있다. ㅠㅠ

 

첫번째 IP 지점에서 세컨을 준비하면서 바라본 전경.

 

> 푹푹 찌는 날씨에 정오 시간대를 걸쳐 쳤더니 온통 진이 빠져 버린 느낌이다. ㅠㅠ  대기도 조금씩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듯 하다. 

 

라운딩을 마치고 라커룸에 들어온 시간이... 1시 18분이다. 5시간이라니... 후반 대기 때문에 길어진 것 같다. ㅠㅠ

 

샤워 마치고 차에 올라타니 1시 42분. 집 도착 예정 시간이 3시 32분... 뭐 나쁘진 않군.

 

> 영동고속도로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안내가 되었지만 가면서 다시 경로가 바뀌었다.   

영동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휴게소 한 번 쉬었다 왔더니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3시 40분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한 번 리셋하고 나온 연비는 17.5. 나름 만족한다. ^^

 

페럼클럽[PERRUM club]
-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클럽하우스의 디자인과 구조가 독특하다.
- 지하주차장이 있어 좋다. 더울 때나 비가 올때 특히 쾌적하다.
- 코스 관리 끝내준다. 
- 난이도가 높은 골프장이라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 그린 난이도 정말 최상
- 거기에 페어웨이 주변 러프가 어려울 때는 정말 난이도 최극상
- 다시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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