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선배 형님이랑 후배가 극찬을 하던 페럼 클럽. 소피아그린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지나치며 눈길 끌었던 페럼클럽.
칭찬이 자자한 클럽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고 그래서 언젠가 한 번 다녀오리라 마음 먹고 있었던 페럼 클럽.
조인 기회가 생겼고 현재 뜨거운 여름의 초입이지만 조금의 주저함 없이 라운딩을 신청했다.
변수는 계속 되는 장마에 2주째 비소식으로 갇득 차 있던 일기예보. 라운딩이 가까워질수록 예보가 조금씩 바뀌고 있어 기대감이 커졌었고 당일 날씨는.... 결국 엄청 더웠다. 엄청 푹푹 찌는 수분 가득한 그런 날씨. 비가 살짝 내리는게 좋았겠다 싶을 정도....^^
티맵으로 '영재파3골프랜드'를 찍었다. 8시대 티오프라 출발 시간이 애매해서 차라리 더 빨리 출발해서 연습 좀 하고 들어가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사실 여주IC에 인근에도 연습장이 있는데 오픈이 7시라고 해서 페럼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6시에 오픈하는 영재골프랜드를 이용하기로 했다. 차에 올라 차 내비로 찍어보니 1시간 10분 소요되는 걸로 나온다. 4시 30분 집에서 출발한다.
영동고속도로에 올라서니 주변이 안개로 가득하다. 온도차가 크다는 얘긴데... 찜통 더위의 전조가 아닐까 예상 했다. 화장실이 급해서 여주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시간 여유를 두고 움직이니 편하긴 하다. 연비 16.5 나옴.
남여주IC로 빠져나와 국도를 조금 탔다. 안개가 더 심해진듯... 5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나 뒤로 차 3대가 연이어 들어오더니 바로 백 내려서 들어가길래 나도 따라 들어갔다. ^^
인도어 연습장의 경우 타석도 엄청 많다. 에어컨은 당근 없고 대형 선풍기가 2타석당 한 개 정도 준비되어 있다. 날이 엄청 습해서 몇 분만 쳐도 진이 빠질듯 해보였다. 타석은 발판 고무매트, 볼은 자동 공급기인데 살짝 오래된 모델이란게 느껴졌지만 이용하는데 불편한 건 없었다. 인도어 총전장은 기억이 안나는데 꾀 길었던 기억이.... 이용료는 1시간 1.5만원으로 기억된다.
끝 쪽에 주차 완료. 도착 시간은 7시 11분. 영재골프연습장부터 25분 주행 결과 연비 18이다. 하이브리드 특성에 따라 국도에서 연비가 더 좋군.
페럼클럽은 18홀 골프장으로 동커스와 서코스가 있는데 아웃코스가 '동'이고 인코스가 '서'로 홀 번호가 1번부터 18번으로 붙여져 있다. 따라서 서코스 1번홀은 홀 번호가 10번 되시겠다.
> 12번홀인 서코스 3번홀은 촬영을 못했다. ㅠㅠ
> 푹푹 찌는 날씨에 정오 시간대를 걸쳐 쳤더니 온통 진이 빠져 버린 느낌이다. ㅠㅠ 대기도 조금씩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듯 하다.
> 영동고속도로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안내가 되었지만 가면서 다시 경로가 바뀌었다.
영동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페럼클럽[PERRUM club] -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클럽하우스의 디자인과 구조가 독특하다. - 지하주차장이 있어 좋다. 더울 때나 비가 올때 특히 쾌적하다. - 코스 관리 끝내준다. - 난이도가 높은 골프장이라 도전 정신을 자극한다. - 그린 난이도 정말 최상 - 거기에 페어웨이 주변 러프가 어려울 때는 정말 난이도 최극상 - 다시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