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 코스트코 골프볼

2021-07-12  |   커클랜드 시그니처 3피스 골프볼

 

지난 2월 던롭 DDH 골프볼을 다량 구입해 놓을 걸 까먹고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처 볼을 또

구입했다. 구입하고 나서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고이 모셔둔 던롭 골프볼을 발견함. ㅠㅠ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처 골프볼]

코스트코 골프볼중에 가성비 갑으로 알려진 골프볼인데, 사실 오래전인 2017년, 코스트코는

커클랜드 PB 방식으로 낫소에서 4피스 골프공을 생산 받아 판매를 했었는데 이게 가성비 갑으로

알려지면서 전 매장 품절 현상을 보여왔고 심지어 이베이에서는 4배 가격으로 판매가 됐을

정도였다고 한다.

낫소라는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보급형 구기공을 제작, 판매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었지 골프와는

무관한 기업이라고 생각되어 왔었는데 사실 2010년부터 테일러메이드의 5피스 골프공인 펜타TP볼의

생산을 도맡아 왔었다고 한다. 그러기에 커클랜드 시그니처의 4피스 골프볼이 엄청난 인기를 가져왔었던

것인데 세계 최대 골프볼 생산회사인 타이틀리스트는 커클랜드 시그니처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어온 것임. 소송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이후로 코스트코에서는

4피스의 가성비 갑인 골프볼을 더이상 판매하지 않았다고 함.

(관련 소송은 2018년 양사 합의로 종결되었다고 다른 분이 답글을 남겨주셨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덧글 참조)

이후 커클랜드 시그니처는 2019년 또 다른 4피스 우레탄 골프볼을 내놓았지만 전보다 성능이 못하다는

평을 받았었고 지금 현재 커클랜드 시그니처 골프볼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전 골프볼과의 차이점은

3피스라는 것과 국내 생산이 아닌 중국 생산이라는 것이다. 개당 1,390원꼴이며 할인을 할 경우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나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되는데 실제로 쳐 보고 결정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지난 2월 16일 구입한 던롭 DDH 골프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