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시간은 5시인데... 상현이가 엄청 일찍 도착했다고 해서 조금 일찍 집을 나선다. 이번 라운딩을 위해 구입한 보이스캐디T7... 이전에 사용하던 보이스캐디T2가 작년에 고장이 나서 당시 최신 모델인 T6를 구입할까 고민을 했었지만 라운딩 기회를 잡지 못해 구입은 흐지부지 됐었다가 2020 3월 라운딩 때부터 알아보던 신형 T7을 생일 선물 찬스를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다. ^^
주차장 앞에서 담배 뻐끔뻐끔 피우며 기다리는 상현이를 만나 항상 두팔이 차 만나는 곳에서 대기 타려는 순간... 멀리서 두팔이 출현... 상현이가 마트에 있다는 텔톡을 보고 마트 앞에서 상현이 찾는듯...
손짓 발짓도 안통해서 상이 전화로 불렀다.
셋이 다함께 모여서 출발한 시각은 4:53~ 늦어서 허둥대는 것 보다는 빨라도 여유있는게 더 좋다는...
내비는 서해안-영동-경부고속도로로 가란다. 남부순환로를 통해 서부간선도로에 올라탐. 평일 새벽인데 생각보다 차들이 많다.
아침은 2015년에도 들렀던 향교골 순두부집...
식당에 골프카트가... ^^
나만 다른 걸 시키려고 했다가 민폐인듯 싶어 그냥 순두부로 통일~ ^^올 해 52세입니당... ^^
이렇게 찍기는 싫었다고 말하면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순간 내 얼굴이 엄청 커보인다며 빵 터진 친구들... 그래서 내가 싫다고 했자너... ㅠㅠ
반찬을 가지고 오셨는데... 오봉에서 하차 시키지 않고 그냥 오봉째로 놓고 가심... 음 편한게 편한거???
식당을 나와서 골프장으로 고고~
음... 뭐 달릴 것도 없다.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골프장이라는... ㅋ
세번째 방문하는 안성W인데... 클럽하우스가 머릿속으로 그려지지 않았다는...
민감한 시기... 크럽하우스 출입문에 소피아그린에 있었던 그런 열감지 카메라... 같은 건 없다. 전면 넓은 창으로 탁트인 시야 때문에 클럽하우스에 들어서면 개방감 좋고 시원함감이 있다. 바닥 질감도 독특하고...
내장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네? 의왼데?
아니 가방에 왠 커피 흘린 자국들이... 범인은 상현이... ㅋ. 닦는다고 닦았는데 표명이 층이져 잘 안닦임. -./-
파란 잉크는 이제 안쓰는 줄 알았는데 여긴 아직 파란색을 사용하나봅니다.
클럽하우스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한 후 라커룸으로 가야 하는데, 안성W는 다른 여러 클럽하우스와는 다른게 한 층 아래로 내려가야 라커룸이 있다. ^^
왼쪽이 남자 라커룸, 오른쪽은 여자 라커룸...
계단 끝 오른쪽에는 골프존 골프장 답게 GDR이 두 타석 마련되어 있다. 처음 왔었을 때에는 사용했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사용하지 않았다. 스크린이라는 생각, 느낌 때문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실전 라운딩을 바로 앞두고는 도움이 아니라 방해가 되는듯~ 물론 이건 내느낌... ^^
그냥 그런 라커룸 옷장들...
요즘은 대부분 번호키라죠. 사우나 열쇠 사용한지가 꾀 됐네요~. ^^
옷장 크기는 큽니다. 다른 곳보다도... 세로로 넣고 공간이 조금 남는다는...
세번째 골프화... 그리고 두번째 풋조이... 15년 동안 세켤레면... 골프를 자주 안쳤다는 얘기???
상현이는 사우나탕에 들어갔음. 일찍 나와 연습중인 두팔군... ^^
아웃 코스 1번홀 대기중인 카트들...
목욕하고 나와서인지 깔끔??? 담배 펴서 안깔끔~ ㅎㅎㅎ
보이스캐디T7과 함께 2020년 처음 데뷰하는 OSMO 짐벌...
퍼팅 연습 그린... 근데 퍼팅에 집중할 수가 없다. 모래를 너무 많이 뿌려 놓았음. -,.- 퍼터 페이스에 묻은 모래 털어내느라 바쁘네요.
아이스커피는 이젠 하나의 루틴이 되어 버렸네요~ ^^ 캐디언냐꺼까지 챙기는 상현이... 물론 나중에 알았지만 고의적인 배려는 아니었음. ㅎㅎㅎ
연습 한 개도 안하고 담배만 두 대째인 상현이... 머 일상다반사~
2번홀 티박스에 올라서는 두팔이... 레귤러와 블루가 같이 붙어 있다. 18홀 내내 전반적으로 그랬다는...
전반 마치고 대기시간은... 무려 30여분?? 암튼 널널했다는... 상현이는 짜장면... ^^
두팔이랑 나는 지난 번 소피아그린에 이어 이번에도 3+1 캔맥주... 물론 숏다리 칭따오라는... ^^
기본 안주는 땅콩... ㅋㅋ
음시에 섞인거라던가 물에 빠진 거는 잘 안먹는 상현이... 달걀 킬러이면서 짜장면에 들어간 달걀은 안먹는다.
두팔이가 얌냠... 표정이 딱 개구쟁 표정이네... ㅎㅎㅎ
전반 칩인 버디 했을 때 캐디언냐가 준 골프공... 본인이 직접 그린거라고 함. 퀄리티가 상당했음.
새 공인줄 알았는데 표면에 스크래치가... 사용하던 볼이었음. ㅋㅋ
여유있게 먹고 나왔는데 그래도 시간이 남음. 줄담배 피우고 있을 줄 알았던 상현이가.... 와우~ 퍼팅 연습을 시작했다. ㅎㅎㅎ
왠일이래... ㅎㅎㅎ
전반적으로 홀 대기가 많아졌다. 예전에도 그랬었는데 그때는 주말이라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오늘은 평일인데도 밀리다니... 항상 이런식인 거 같다는...
사진이나 많이 박아두자구... 남는 건 뭐? 사진~~!! ^^
파릇파릇 해지고 있네요. ^^ 계절은 점점 골프 치기 좋은 계절을 향해 가는 중...
화장실 찾는 거 아님... 경치 감상중.. 왜냐하면... 밀리니까요~. 긍정의 마인드~ 짜증내지 말고 여유 있게 가자구~
상현이는... 게임중... ^^ 후반 맹활약중인 상현이다. 스코어 엄청남. ㅎㅎㅎ
아따 두팔아... 배가 왜이렇게 됐음? 아마도 술?? ㅎㅎㅎ
갑자기 오늘 첫 착용중인 보이스캐디T7가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함. 다음 홀 정보를 표시하지 못하고 불가능한 홀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파3인데 그린 센터까지 780m...ㅋ그리고 그린 앞뒤까지의 거리가 같음. 이거 뭐냔... 게다가 세컨샷이넹... 푸하핫... 티박스에 올라서서 좀 대기 타니 어느새 정상으로 돌아옴.
어느새 막홀... 모자 좀 쓰라해도 절대 안쓰는 상현군...
스마트폰으로 임팩트 순간 잡아내는게 쉽지 않네... 연사 모드를 찾아봤는데 시간이 없어 제대로 찾아보진 못해 그냥 일반샷으로 촬영. 그래도 두팔이가 나름 잘 잡아냈다.
이건 임팩트샷 영 아니게 잡아낼껄 대비해서 미리 찍어 놓은 샷... 역시나 실제 샷에서 좀 빨리 눌러 본래 샷은 망가짐. ^^
늘 함께해줘서 고마워~ ^^
건강 잘 챙겨서 오래 함께 하자구...
점심은 2018년 들렀던 백년황태집...
황태 정식 3인이요~~. ^^
식사 마치고 올라가는 길... 피곤할 법도 한 상현이는 꿈나라로~ ^^
항상 운전으로 수고하는 두팔이... 안전 운전 늘 쌩유여~ ^^
올라가는 길은 내려올때와는 다른게 평택제전고속도로 - 서해안고속도로 - 서울외곽순환로를 이용해서 천왕역(7호선)에 상현이를 내려주고 우리집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