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 강촌CC,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골프장이었기에 금액, 시간이 내가 원하는 조건에 전혀 맞지 않았지만 주저 없이 조인 신청해서 다녀오게 되었다.
티오프 시간은 13:17분으로 한~~~~참 여유가 있는 시간대였지만... 예전에 오너스CC 간접 경험도 있고 또 연습장을 여유있게 이용해보고 싶어서 7시 31분! 아주아주 빨리 집을 나섰다. T Map은 엘리시안 골프 연습장까지 1시간하고도 48분 소요된다고 떴음. 대략 9시 도착할 것 같은데... 좀 더 천천히 이동하리라 마음 먹음. ㅋ
그래서 유료 도로인 '88고속화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무료 도로를 선택했다. 내부순환로를 올라타려는데 차들이 많아 잠시 긴장했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차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속도도 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1시간 가량 달렸는데 연비가 21km가 나왔다. 대박이군. 하이브리드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 이동 경로 : 내부순환로 - 46번 국도 - 경춘국도
천천히 달렸지만 워낙 도로에 차들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빨리 도착할 것 같았다. 거진 다 왔음.
연습장에서 시간을 또 천천히 보내면 되겠다 싶어 그대로 리조트 안으로 진입했다.
골프장 입구를 지나쳐서 쭉 올라가면 골프 연습장이 나온다. 연습장 도착 시간은 10:15분... 그래도 엄청 천천히 달려왔네. ^^
> 연습장은, 1층은 데스크 그리고 연습장은 2층과 3층인데 2층은 11시가 오픈이라고 함. 1층 느낌인 2층 1시간을 걸제했다. 12,000원이다.
길이는 대략 200 정도, 좌우 폭은 그리 넓진 않았지만 적당하다고 본다.
타석은 정확히 기억 나진 않지만 대략 12개 정도 되는 것 같다.
> 11시 시작인데 기다리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데스크에 얘기했더니 기계는 작동을 하니 모른척하고 연습하라고 함.
내가 결제한 한 시간 말고 미리 십여분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시간이 남았다. 라운딩 직전이라 무리하기 싫기도 했었고... 그래서 남은 시간 퍼팅을 연습했다. 퍼팅 연습으로 공이 한 군데 집합해 있음. ^^
차로 돌아와서 여니가 준비해준 점심을 먹었다. 4개지만 한 개의 크기가 엄청나서 부족하지 않았음. ^^
클럽하우스로 올라가는 중. 벚꽃잎이 도로에 한가득이다. 진작 만개한 벚꽃잎이 바람에 눈내리듯 그렇게 흩날린다.
클럽하우스 메인 출입문을 들어가면 우측에 스마트스코어 기기 2대가 있고 그 옆에 데스크가 있다. 셀프 체크인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회원제 골프장이라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대식당. 그리고 우측 계단으로 내려가면 남자 라커와 스타팅 포인트가 나온다.
날씨가 참 좋다. 오늘 4월이지만 낮기온 28도라고 예보되어 있음.
계단을 내려오면 프로샵이 보이고 현금인출기가 있다.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그 우측에 남자 라커룸이 있음. 그늘집 이용하려면 카드를 가져가란다. 참 친절하군. ㅋ
500번 라커 배정 받았다.
라커룸은 넓지 않았다. 그냥 예전 평범한 수준. 신생 골프장은 이렇게 좁지 않다. 몇 번 신생 골프장을 이용했더니 이젠 이 정도면 좀 불편함이 느껴진다. ^^
라커는 무난한 수준.
상단 파티션이 유리로 되어 있다. 소지품을 놓고 가는 실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슬리퍼가 상급이다. 뒷꿈치 쿠션이 완전 빵빵하다. ^^
클럽 하우스를 나왔다. 정면에 코스 안내석이 자릴 잡고 있음.
한발짝 앞으로 가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다시 뒤를 돌아 클럽하우스를 바라본 모습
클럽하우스를 바라본 상태에서 좌측에 3개 코스 카트 대기 장소가 있음. 카트들 뒤로 힐코스, 레이크코스 스타팅 포인트 그리고 연습 그린으로 가는 길이 있다.
연습 그린.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밸리코스 스타팅 포인트에도 연습 그린이 있다. 그린 스피드는 2.9... 오~ 긴장된다. 얼마나 빠를런지... ^^
엎로치 금지라고 정확하게 써 있는데 오른쪽 끝에 계신 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어프로치 연습중이셨다. -,.-
카트에 코스/티오프 시간 표시하는 건 국룰 된듯...
힐 코스부터 시작한다. 출발하는 곳에 그늘집이 운영되고 있다. 나중에 확인한 거지만 밸리 코스 출발하는 곳에 가면 그늘집이 또 있다. 게다가 퍼팅 연습장도 있음.
힐코스 1번홀. 살살 오르막홀이며 페어웨이는 넓어 첫 티샷의 긴장감은 조금 덜 수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