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두고 라운딩을 한 번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게시판을 수시로 확인하며 조인을 기다리던 중에
반가운 골프장 조인 글이 떴다. 당연히 고민 없이 즉시 잡음. 천안상록이다. ^^
조인을 하면서 홀로 식사하기가 거시기 하기 때문에 도시락을 준비하는 습관이 생겼다. ^^
카니발 구입 후 두번째 라운딩이다. 연비 잘나왔네. ^^
체크인하고 라커 배정 받음.
익숙한 모습이라 편안~~~하구나. ^^
옷장 크기는 보통이며 상부 파티션이 없고 중간 파티션이 있는게 독특함.
도착해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다. 바람이 대박 많이 불었음. 그래서 넥워머 하나 급하게 샀는데.... 싼거는 너무 얇고 두꺼운 거는 두 가지인데 둘 중 싼거는 이쁘지가 않아서 비산 거 샀다. WAAC 브랜드인데... 7만원. ㅠㅠ 어쩔 수가 없었음. 집에 여러개 있는데 너무너무 아까웠다.
사진 상으로도 찬기운이 느껴진다. 나갔다가 퍼팅 연습은 꿈도 옷꾸고 다시 클럽하우스 안으로 들어감. .
호스트 부부와 개별 조인 한 분과 인사 나누고 라운딩을 시작했다.
3월이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 춥진 않았었는데 몹시 불운한 오늘의 날씨가 너무나 원망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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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스 1번홀 : 망함. 티샷은 나무 아래로 들어갔고 세컨은 짧았고... 퍼팅은 난조롤세...ㅠㅠ
2번홀 티박스. ㅎ가 떠오르고 있다. 반가운 해. 어서어서 따뜻한 온기를 뿌려다오~
일출 감성샷 한 장 담아본다. ^^
남코스 2번 홀 전경. 앞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해저드와 좌측에도 해저드가 있다.
남코스 3번홀 파3. 여기도 앞에 해저드가... ^^ 좌그린 사용중. 주로 좌그린을 사용하는 것인지 올 대마다 좌그린이었다.
4번홀 파4. 티샷 정말 잘치고는 세컨 그린 맞고 대박 튀어 오버됨. 이래서 겨울 골프가 꺼려짐. 3월은 아그럴줄 알고 온건데 이거 뭐임. -,.-
6번홀 티박스에서 5번홀 페어웨이를 바라논 전경.
7번홀 이동중에 6번홀 그린을 바라본 전경.
> 후~ 전반을 마쳤다. 스코어는 뭐 너무너무 실망스럽다는... 그린이 이렇게 얼어있을 줄 몰랐고 강력한 찬바람은 전반 라운딩 내내 몸을 꽁꽁 얼리고 있었음. ㅠㅠ 그늘집에서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언 몸을 좀 달래줌.
후반 동코스 1번홀. 동코스는 원그린이다. 예전 퍼블릭 운영을 했던 코스였던 걸로 알고 있다.
4번홀 파3님데... 2,3번 홀 사진을 안찍었다. 너무 추워서 여유가 없었던듯... 후반이면 좀 날이 풀릴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음. ㅠㅠ
4번홀 그린인데... 바람에 깃대 휘어지는 거 보소~ ^^;;;
6번홀 파3. 이 홀은 버디를 잡아본 적이 없다. 파도 몇 개 없었음. 왜그런지 모르겠다. ㅠㅠ
라운딩 마치고 차에 도착하니 11:52분이다. 오늘은 날이 너무 추워 당근 땀은 안났고 마음도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아 샤워 없이 그냥 집으로 올라갈 생각이다. 집 도착 예정 시간은 2:23.... 꾀 걸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