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3] 아파트 연습장

 

2023-08-03(목)    |     아파트 골프 연습장

 

ㅋ 지난 1월 이후로 연습 영상이 없다.  이유는 1월 필리핀에서 골프 연습 라운딩을 열심히 한 후 뭔가 상승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맞이한 친구들과의 2월 동계 라운딩에서 그 결과가 너무 처참했기 때문이다.

20년부터 코로나 사태로 비용이 상승(그린피가 상승한 것도 있고 이때부터 3인 라운딩을 안받아주거나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골프장의 말도 안되는 횡포가 발생함)으로 친구들과의 라운딩은 동계와 하계에만 몇 번 하다가 그마저도 못하게 되었음. 그저 스크린만 주구장창 쳤고 이로인해 스크린 골프 레벨은 많이 올라가는 효과를 보게 됨. ^^

 

동계 라운딩을 처음해본 것도 아닌데 잘 맞은 볼은 죽고 잘못 맞은 공은 그 결과가 아주 훌륭한 일이 발생하다보니 멘탈도 탈탈 털리고 스코어는 골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그것과 비슷한 정도였다. ㅠㅠ 그래서 두팔이랑 2월에는 라운딩을 하지 않는 것으로 얘기했다. 

 

그러다가 지난 6월부터 스크린골프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뭔가가 마음 한 구석에 피어올랐고 그래서 필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에 또 고민을 하다가 친구들과 추가 동반자 구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 포기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예전에 스마트폰에 깔아 놓았던 골프 조인앱을 뒤적거려 봤다. 그런데 올라온 글들이나 앱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애매해서 다시 카페 동호회를 찾아봤고 그 중에 한 곳이 괜찮은 거 같아 회원 가입 후 며칠을 살펴보다가 첫 조인 라운딩을 신청했다. 그리고 이런 라운딩의 느낌이 라운딩 전 생각과 많이 다르게 의외로 편하고 괜찮아서 앞으로 조인 라운딩을 적극 참여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6번의 조인 라운딩(내가 호스트로 라운딩을 모집한 것도 두 번이나 있다)을 했고 스코어가 점점 잘 나오고 있어 7번째 조인 라운딩 전 날 아파트 연습장을 찾았다.

   

8번 아이언 - 5번 아이언 - 드라이버 순. 물론 연습은 웨지(52도), 유틸리티, 우드 모두 실시함. 

 

 

※ 사실 7월 26일에도 아파트 연습장을 이용했었다. 그 때는 영상은 찍지 않았음

연습하시는 남자분 몇 분과 여자분 한 분 운동중이셨다. 7번 타석에 자리 잡고 숏아이언, 미들아이언, 유틸+우드+ 드라이버 그룹으로 나누어 한 개의 그룹당 볼 한 박스씩 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