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 소피아그린GC

2024. 6. 7. 14:47라운딩/라-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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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1(SAT)     |       소피아그린  cc

 

 

Teeoff pm 05:45

(out) 황학 course - (in) 세종 course  

host  kani JEONG

 

간만에 라운딩을 하게 되는 소피아그린이다. 작년 보다는 부킹 가능한 시간대가 많이 나오고는 있지만 5시대 아니면 15시대 이후만 나오고 있다. 몇 번 검색을 반복하다보니 가장 늦은 5시 45분이 하나 떠서 바로 잡았다. 

그러다보니 출발 시간이 매우 매우 빠르다.
미리 내비로 시간 측정을 해봤더니  
소요 시간은 1시간 하고도 30분~40분 정도 나왔었고
당일 새벽 3시에 측정해보니 1시간 40분 정도 나온다. 

당일 출발 일정은...
3시에 기상해서 3시 30분 출발이었다. 
 




















지지난번 3시대 기상해야 하는 라운딩이 있었는데 취침 전 맥주를 좀 마셨더니 너무 잠을 잘잤었고, 바로 직전 라운딩도 3시 기상이었는데 뭐가 좀 다른 걸까?  하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는데 잠이 오질 않아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숯불통닭 시켜 놓고 맥주 작은 거 두 캔 했다. 역시 잠 잘 잠. ^^ 

 

차에 올라 시동을 켠 시간이 3시 25분. 내비 찍어보니 1시간 33분 소요되는 걸로 뜬다. 경로는 서해안-영동고속도로가 아니라 서해안-제2경인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러 안내가 되었고 보통은 그냥 무시하고 영동 탔지만 오늘은 왠지 내비가 알려주는대로 가야할 것 같아 안내를 따랐다. ^^

 

여주쪽을 지날 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미스트처럼 흩뿌리다가 와이퍼를 마구 작동시켜야 할만큼 많이 내리기도 했다. 비가 내리니 마음이 참... ^^

 

야주IC로 빠져나와 국도를 탔는데 비가 잦아들었다. 하늘 모양을 좀 봤으면 했는데 어두워서 분간할 수 없었음.

주차를 하고 나서 날이 좀 밝아오길래 하늘 모습을 좀 담아 봤다. 구름은 맣고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런데...  괜히 희망적인 마음이 들었다. ^^

작년 9월이 마지막 소피아그린을 방문한 날짜인데 클럽 내부 인테리어가 조금씩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 한 번 찍어봤다.  

라커룸 입구 인테리어 바뀐 것 같음.

 

음... 여기도 뭔가 좀 바뀐 것 같은데.... 확 떠오르지 않는다. -,.-

 

옷장이 바뀐 것 같았고

 

하단에 간접 조명 설치된 것 같다.

 

109번 옷장 배정 받음. ^^ 옷장이 밝은 색이라 깨끗하고 산뜻해 보인다.



옷장 내부 모습. 편리한 구성이고 깨끗한 편이다.

 

스타팅 포인트로 내려가는 길... 3부 운영한다고 안내되어 있고 에어레이션 작업을 직전에 했다고 되어 있다.

 

현금 인출기는 농협 꺼 한 대. 화폐교환기도 한 대. 나는 전혀 사용해보지도 또 사용하지도 않을 기기지만... ^^

 

카트 대기 장소에 나갔는데... 헐 이게 뭐지? 없던 건물 하나가 생겼다. ㅋ

 

고객 휴게실이란다. 전에는 그냥 그늘이 있는 벤치였었는데 튼튼하게 건물로 만들얶군. 실내라서 더운 여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엄청 크다고 생각했는데 반은 경기 진행실이라는... ^^

 

휴게실 내부 모습

 

건물 뒤쪽, 그러니가 철봉과 연습 스윙 타석 있던 곳으로 가봤더니 다 없어졌음. ㅋ 대신 건믈 뒤쪽으로 화장실 생김.

 

홀 모습만 봐도 어느 코스 몇 번 홀인지 알 수 있고 티박스가 앞이든 뒤든 마음 편안한 소피아그린.

 

소피아그린GC를 그동안 많이 다녔다는 막연한 생각에
과연 몇 번을 라운딩 했을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동안 라운딩한 회수를 카운트 해보니...  이번 라운딩 포함해서 총 33회 라운딩을 했다.  ^^

내가 골프를 시작한 05년 이듬해인 06년인가에 처음 생긴 소피아그린.
06년까지는 퍼블릭 9홀 위주로 라운딩을 하다가 07년부터 18홀 라운딩을 했던 것 같고
소피아그린은 08년부터 라운딩을 시작했었다.  

연간 평균 회수로 계산하면 연 2회니까 별로 안되는 것 같은데
다른 골프장도 다녔으니 꾀 많이 다니기는 했네... ^^

 

황학코스 01번홀 파4. 레이디티에서 바라본 페어웨이 모습.카트 위치 정도 보고 공략하면 좋다.

 

소피아그린 티박스 마크.

 

2번홀 티박스에서 산속에 폭 박혀있는 클럽하우스를 바라 본 전경

 

황학코스 02번홀 벙커 방향 공략하면 되지만 거리 좀 나시는 분들은 티박스 위치에 따라 벙커 초입 거리 확인하고 공략하는 것이 필요함.

 

황학코스 03번홀 파5. 슬라이스홀로 우측보다는 좌측이 안전합니다. 그린이 아일랜드로 3온은 어려워요. 안전한 티샷이 좋습니다.

 

써드에서 바라본 03번홀 그린 모습. 세컨 유틸리티로 잘 나왔는데 써드60m 탑핑으로 해저드... 더블 기록 ㅠㅠ

 

04번홀 티박스인데 공사중이네요.

 

황학코스 04번홀 파3. 핀 위치에 따라 110~125까지 세팅되는 짧은 코스다. 오늘은 우측 핀. 약 125m로 벙커 바로 뒷핀이라 뒤땅을 조심해야 한다. 그랬더니 탑핑....ㅋ 다행하게 그린 뒷벙커에는 빠지지 않음. 어프로치 약해서 2온 2펏 보기!!

 

04번홀 넘어갈 때 있는 그늘집인데... 요즘은 대부분 골프장이 운영을 하지 않죠. 그냥 화장실로만 운영하거나 한 여름 더위 피하는 휴게실 정도로만 운영합니다.

 

황학코스 05번홀 파4. 정말 젊었을 때에는 그린으로 바로 쐈드랬었는데.... ㅎㅎㅎ 지금은 벙커 좌측으로 때린다. 예전에는 막창나서 좌측을 볼 수 없었는데...^^

 

황학코스 06번홀 파5.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지만 그린까지 오르막 코스.

 

06번홀 그린 옆 폭포인데 물이 졸졸졸 내려온다.

 

에어레이션... 이 기간에는 많은 골프장이 이 작업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모래도 많고 잘 안구르고 비틀비틀거리고... ㅠㅠ

 

황학코스 07번홀 파3. 핀 위치에 따라 140~160까지도 세팅된다. 5m 정도 붙였으나 파!!

 

매트 티샷...ㅠㅠ 이거 정말 싫다. 일반 회원 20만원이 넘는데 이건 아니지 싶음. 그치만 여자는 매트 아님. 어느 골프장이든 레이디티는 무조건 잔디라는 -,.-

 

남은 홀은 두 개인데 핸디캡이 1번, 2번으로 어렵다. 다행하게 티박스가 앞으로 한참 나와 있어 난이도는 조금 내려감.

 

티샷 가로질러 가다가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갔고 운 좋게 나무 맞고 페어웨이 옆 러프로 나왔음. 홀이 안보여 세컨 140m 정도 친 후 60m 어프로치 바짝 붙여 파! 사실 들어갈뻔했다.^^

 

황학코스 마지막홀 09번홀 파4. 가뜩이나 먼 홀인데

 

여긴 08번과 반대로 티박스를 맨 뒤로 빼놓았다. 여기서 티샷해본 게 고작 두번인가 그러꺼임. ㅠㅠ

 

레이디티박스에서 바라본 그린 방향 전걍. 레이디티는 한참 앞에... ^^

 

> 작년 9월 라운딩 때 40분을 대기했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다. 맥주 한 잔 해야 싶었다. 3부 운영한다고 하니 대기 엄청 길겠다 싶었는데

 

바로 나간다는 캐디언니 말씀. ㅎ 화장실만 다녀오시란다. 대기 카트가 3개 코스 통틀어서 정말 한 대도 없음.

 

세종코스 01번홀 파4. 그린까지 오르막인 홀.

> 이 세종 코스 01번홀은 올 때마다 생각난다. 예전에 티샷한 공이 우측 도로쪽에 떨어졌는데 동반 골퍼를 모두 티샷하고나니 도로 타고 굴러내려오는 내 공을 발견했음. 거진 레이디 티박스까지 내려왔었다는 ^^

 

 

오늘은 여성 골퍼들이 계셔서 레이디타박스에서 바라보는 전경 사진들이 많다.

 

세종코스 02번홀 파5. 잘 쳐본 적이 많지 않은 홀이다. 티샷이 나가거나 그게 아니면 세컨이 살짝 당겨지면서 막창나 전면 나무 숲으로 들어가버리는 경우가 많았음. 오늘은 티샷 잘나오고 세컨 훌륭해서 3온 2펏 파!!

 

세종코스 03번홀인데 레이디티박스 안전 CCTV가 있다. 전에도 있었나 싶음.

 

> 02번에서 03번홀까지는 카트 타고 한참 간다. 가는 동안 하늘의 모습을 살펴봤는데 좀 시커멓다 싶었음. 그러더니 한두방울식 떨어지기 시작함. 결국 비를 맞고 치는건가~

 

세종코스 03번홀 파4. 엄청난 계곡을 넘겨야 하는 홀로 좌로 가면 짤쑨이라도 OB날 수 있고 또 세컨이 멀어짐. 우측은 드로우가 아닌 이상 페어웨이랑 점점 멀어지기 때문에 해저드갈 확률 높음.

 

앞팀 대기하는 동안 캐디님이 비를 대비해서 커버를 씌웠다.

 

홀 정보 표시가 이제야 들어왔다. 새로 만든건 아니고 예전부터 있던거임.

 

04번홀 옆에 있는 그늘집. 아니 화장실. ^^



매트는 있지만 티박스는 잔디에 열어놓았다. 암요 그래야죠. 참 잘했습니다.

 

세종코스 04번홀 파3. 110~130m 정도까지 세팅되지만 대부분 120m 정도. 그린 뒷쪽 빽핀이었던 적이 있었나 싶음.

 

120m 정도인데 3m 붙임. 그러나 파! -,.- 퍼팅 너무나 못하는듯... 특히 버디펏. 새가슴인가? ㅠㅠ

 

세종코스 05번홀 파4. 버디를 놓친 찝찝함 때문인가 이번홀부터 연속 두 개홀 트리플(+3)로 망가짐. ㅠㅠ

 

세종코스 06번홀 파4. 그린까지 오르막홀이고 그린 바로 앞쪽에 그래스 벙커가 있어 조심하라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래스 계곡임. ㅋ

 

레이디티에서 보는 모습. 전반적으로 밀린다고 레이디 티샷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다시 뒤로 가서 화이트 티샷을 했다.

 

세종코스 07번홀 파5. 항상 서비스홀이라고는 하는데 2온 해본 적이 딱 한 번인가 밖에 없다.

 

레이디 티박스에서 바라본 전걍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멀~~리 03번홀 티박스가 보인다. ^^

 

세종코스 08번홀 파3. 엄청 내리막홀이며 그린은 좌에서 우로 흐른다. 거리는 110~130m으로 세팅된다.

 

세종코스 막홀 09번홀 파4. 예전에 없던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작년 9월 라운딩때도 봤었음. 우측 경사지 뒤로 공간 거의 없음. 좌측으로 가면 막창 날 수도 있음. 생각보다 티샷이 어려운 홀.

 

레이디 티박스에서 바라본 모습.

 

> 빠른 티오프에다가 대기 1도 없었던 라운딩이라 정말 순식간에 라운딩이 끝나버렸다. ^^ 다행하게 비는 몇 방울 맞고는 그쳤고 구름 많아 햇볕 전무. 바람 불어 시원했던 라운딩이었다. ^^ 

 

백 싣고 라커룸 들어오니 10시다. ^^ 엄청 시간 벌은 느낌.

 

코로나 이후로 없어졌던 소피아그린만의 야쿠르트 서비스가 다시 제공된다. 반갑반갑! ^^ 들어가면서 한 개. 탈의 한 후 한 개. 샤워 마치고 한 개. 3개는 기본 ^^

 

시동 걸고 10시 19분에 집으로 출발한다. 이런 쾌적함이란~ 12시면 도착 예정

 

예상대로 영동고속도로는 뻥~ 뚫렸고 여주휴게소 지날 때쯤에는 비도 좀 내리긴 했으나 이내 곧 그쳤다.  

경부고속도로는 차들은 많았으나 속도는 잘 나와서 쾌적하게 달리며 집으로 홈슬라이딩 했음.

 

소피아그린GC
- 그린 및 페어웨이 잔디 관리가 정말 잘되는 골프장이다.
- 전장이 좀 짧은 편이라 세컨 아이언을 9번 이하로 잡는 경우가 많다.  (짧다고 쉽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
- 전반 마치고 대기 엄청 긴 경우가 많다. 40분 대기한 적도...  
- 목욕탕에 '요쿠르트' 간식 제공하는 거 좋다.
- 코로나 시절부터 3인 플레이를 할 경우 회원 혜택 삭제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고
- 타골프장 대부분 그렇듯 그린피 쭉쭉 올리고 있어 몹시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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