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Golf에 고찰 #01

 

LIV Golf에 대한 고찰     |     2023-02-03(금)  

 

# 01 호기심

골프의 시작

골프를 시작하고 스윙 동작에 집중되었던 관심과 열정이 머리를 올리고 라운딩을 하면서는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경기 규정과 용품쪽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골프 규정이 엄청나게 방대하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았고 당시 관련 자료라고는 인터넷보다는 서적쪽이 접근성이 좋고 정확하여 개인적으로 구입한 책도 꾀 된다. 지금이야 워낙 온라인에 자료들이 많고 훨씬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말이다.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났다면 좋았을 것을...

용품도 다를 것이 없다. 자료의 양뿐만 아니라 자료의 다양성에서 정말 그 빛을 발한다. 많은 제품 리뷰는 말할 것도 없고 장비 비교 영상까지 섬세하게 제작되어 업로드 되어져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 다음으로는 관심과 집중을 보였던 것은 프로 선수들을 관찰할 수 있는 대회였다. 유선 방송 기본 상품에는 스포츠 채널이 많지 않아 돈을 더 주고 스포츠가 많이 나오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했고 노상 골프 경기를 들여다 보곤 했다. 가족들의 눈총을 받아가면서... 

주로 여자 프로 경기를 봤다. LPGA와 KLPGA, 그리고 JLPGA, 한국 여자 선수들이 잘하던 시절이어서 보는 재미와 감동이 쏠쏠했었다. 최근엔 그렇지 못해서 좀 아쉽다. LPGA의 경우 탑 랭커에서 한국 선수 보기가 쉽지 않았고 JLPGA는 그보다 더 이전부터 그렇게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주로 KLPGA만 보고 있다. 

 

 

골프에 빠지면, 그냥 골프만 치는게 아니다. 
골프 관련해서 알아야 할 것도 많고
관심 가질 것들도 많다.

그러면 남자 경기는 왜 잘 안보는가?     

일단 모든 샷의 비거리가 비현실적이다. 나와는 정말 다른 세계의 일들이다. 그래서 흥미가 반감되는 상황이 많다. 그에 반해 여자 프로 경기는 비거리가 정말 비슷하다. 경기 상황에 나를 대입할 수가 있고 비교할 수가 있고 참고할 수가 있다. 정말 그렇다. 거기에다가 정말 예쁘지 않은가. 우리 한국 프로 선수들, 경기 실력도 좋지만 스타일과 얼굴도 너무 예쁘다는... 그런 모습을 을 본다는 건 덤이지 싶다. ^^

 

 

LIV golf, 처음 보는 골프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분명하진 않지만 남자 골프에서 팀플 같이 하는 걸 화면 전환하다가 보게 되었다. 선수 개인 이름도 있지만 좌측 화면에 팀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신기했다.

그러면서 이 듣보잡 골프가 과연 어떤 골프인지 궁금해졌다. 일단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새로 만든 투어라는 건 알았고 경기 방식도 완전 기존 틀을 깬 방식이라는 거, 그리고 PGA와 그 소속 선수들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 정도를 캐치했다. 리브 골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호기심이 막 발동한다.  

 

 

다음 편에는  LIV golf에 대해 좀 더 안으로 들어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