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6(토) | 간만에 오승이와 술 한잔
보통 목 아니면 금에 만나다보니 술 한잔 제대로 하지 못한 오승이... 새해 인사 전화가 왔길래 얘기 나누다가 토요일 만나 술 한잔 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시간을 내줬다.
회 먹자고 해서 마곡쪽 횟집 하나 골라 만났음. 횟집은 두팔이 추천. 그치만 가격은 좀 사악함. ㅋ 간만의 만남이라 2차는 내가 쏘는걸로 하고 하이볼 한 잔씩 하기로 했다. 2차 장소는 이자까야집으로 쿠마데. 오승이가 결정.
1차를 마치고 2차 쿠마데로 이동하려고 나왔는데 눈이 오는 건 인지했지만 제법 많이 쌓인 눈에 자칫 놀람. 인증샷 한 컷! 그런데 두팔아 너 머리 딴 것 같다. ㅋ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눈 뭉쳐서 친구 등판을 타겟 삼아 던지고 놀았음. 어린아이처럼.... 감흥은 그때 같진 않았지만...^^
공항대로에 주변은 죄다 논이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변하다니... 실로 놀랍다. ^^
차도는 예보된 눈이었기에 일찌감치 제설작업을 해서 그냥 다 물이다.
음... 가격이 제볍될 것 같아 보임. ㅋ
바닥이 엄청 미끄럽다. 오승이는 벌써 한 번 넘어짐. ㅋ
내부는 그리 넓어보이진 않았음. 대기가 있다고 해서 얼른 앱으로 신청하니 우 리 앞에 한 팀
넓지는 않았지만 작은 방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 방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정말 술 마시기 딱 좋음.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방을 안내 받았다.
두팔아 머리가... 안습...지켜주지 못해 미안.ㅎ
짐빔 하이볼로 한 잔씩 마셨다. 9천원인데 목동보다 비쌌음. 목동 유토리는 7천원. 오승이는 이거 마시고 산토리하이볼 한 잔 더 시킴. 나도 산토리가 더 좋다고 생각함. 유토리에서는 산토리만 먹어 봤었음.
명란구이인데... 일단 저염 맞나 싶었고 오이를 너무 적게 줌.
생선구이를 시켰었는데 품절이라고 해서 연어 대가리 구이 시킴. ㅋㅋ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