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 탑 삼각형

2023. 2. 20. 12:34자유 게시판

728x90

 

2023-02-20     |      백스윙 탑 삼각형

 

그동안 촬영한 라운딩 및 연습 영상들을 자주 보는 편이다. 스윙 자세도 시기마다 달라지는 걸 보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현재 스윙과 비교해 보기도 하며 때론 그냥 옛날 생각에 좀 빠지고 싶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예전 영상들을 하나 둘 꺼내어 보곤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상한 동작들이 나오는 걸 발견하고는 나름 심각해진다. 자세야 변할 수 있다. 변하기 마련인데 엉뚱한 동작들이 조금씩 생기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점점 강화가 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제일 먼저 발견했던 자세가 오른발이 떨어지는 동작이었고 지금은 어느 정도 고치긴 했는데 이로인해 또 다른 문제점, 중심이 오른발에 많이 남아 있는 동작이 생겨났다 -,.- 이게 아이언에서는 그나마 덜한데 드라이버 샷에서는 엄청 심하게 나타난다. 

 

2020년때 영상인데, 이상하게 저 날만 저랬다. 이전, 이후 라운딩 때는 저렇게 심하진 않았음.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경우도 오른발이 심하게 떨어진다. ㅋ 마음의 위안이 되었단...^^ 
처음에 우측 발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이런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냥 내 스윙이 왜 이런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고 이어서는 골프를 그만 두고 싶었었다. 나름 변명을 하자면 2020년이면 개인적으로 골프 암흑기로 골프를 같이 칠 멤버가 없어서 일년 동안 라운딩을 4번 밖에 나가지 못한 해였다. 그것도 3월, 4월 2회, 그리고 8월이 끝이었었지 아마... 

 

 

그리고 두번째가 지금 수정중에 있는 백스윙 탑에서 만들어지는 삼각형이 찌그러지는 것이다. 오른쪽 팔꿈치가 밖으로 벌어지면서 직각삼각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발견한지 3~4년 된 거 같은데 처음에는 도저히 수정이 안되어 유연성이 떨어진 탓으로 돌리고 무시하고 쳤는데 이게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했고 안되겠다 싶어서 디시 애를 쓰고 있는 중이다.

2022년 2월 라운딩 때로 기억되는데 백스윙 탑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바깥쪽으로 벌어져 직각삼각형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연습에서 동작을 억지로 만들어도 실제 볼을 때릴 때면 여지없이 이 동작이 나타난다. 양쪽 팔꿈치를 서로 붙이려고 힘을 줘 봤지만 힘 준다고 깔끔하게 붙지도 않고 또 이로인해 팔 전체, 상체에 힘이 많이 들어가서 전체적인 스윙 자체가 경직되면서 샷 메이킹이 잘 안되었다.  

 

2023년 올 해 자세들이다. 촬영 각도가 모두 조금씩 상이한 점이 있지만 아직도 고쳐지지 않은게 확인된다.  

 

Swing Classic이라는 연습 도구를 구입해서 연습중이다. 연습 스윙을 할 때는 정말 많이 좋아졌고, 실전 스윙에서도 조금씩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19일 사진은 화각이 조금 많이 다르긴 했지만 예전보다 오른쪽 팔꿈치가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근력들이 떨어지니 당연히 따라오는 보상 동작들 때문에 자세의 변형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일 운동을 하면서 근력을 유지해 처음부터 잘못된 보상 동작이 나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   

 

2023년도 실전 라운딩에서는 예쁜 직각삼각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728x90
300x250
SMALL

'자유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인 핸디캡  (0) 2023.04.13
[부쉬넬] 골프 워치 출시  (0) 2023.03.27
드라이버 택배 거래  (0) 2023.02.17
김캐디 신년 래플 이벤트  (0) 2023.02.07
[스크린골프] 김캐디로 간편하게 예약하기  (0)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