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소피아그린. 요즘 같이 그린피가 하늘을 찌르고 있을 때는 소피아그린이나 천안상록이 답이다. 자리 나면 고민할 겨를이 없다. 무조건 그냥 잡는거다. ^^
새벽 3시에 기상을 해서 머리 감고 세면, 양치를 한 후 거실로 나와 스마트폰으로 소요 시간부터 체크한다.
서해안-영동고속도로 코스로 1시간 35분이라고 뜬다.
차에 올라 시동을 켜고 3시 27분에 출발. 도착 예정 시간은 4시 56분!!
- 서해안고속도로 막 올라서서 달리는데 앞 유리창에 물방울 몇 개가 보인다. 뭐지? 싶었음. 며칠 전 예보 확인했는데 비소식 아예 없었기에... - 여주IC에서 내려와 첫 삼거리 신호 대기. 못보던 조형물이 있어 찍어봤음. 여주에 세종대왕릉이 있어서인지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는 조형물이었다.
소피아그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페럼CC. 7월에 라운딩이 예정되어 있어 찍어봤는데... 어두워서 제대로 촬영이 되지 못했다.
소피아그린 입구. 여기서부터 빗방울이 눈에 듸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불안했다. 뭐지? 왜 밧방울이... -,.-
클럽하우스까지 가는데 와이퍼를 작동시며야만 할 정도로 비가 내렸다.
하늘은 구름이 많았고 드문드문 검은색을 띄기도 했다. 예보를 보니... 헐 없던 비 예보가 있다. 다행히 오후부터 많이 내리는 걸로 뜨네. 언제 이렇게 바뀐거지?
- 주차는 늘 하던 그곳에... 근데 날이 흐리고 비가 오니 매리트가 사라졌다. - 중간은 텅 비어 있고 클럽하우스 가까운 자리는 다시 주차한 차들로 그득하다. ^^
비가 라운딩 마칠 때까지 내리지 않기를 바라면서 클럽하우스로 들어간다.
지난 번 방문했을 때 이걸 못봤었나 싶을 정도로 셀프체크인 기기가 낯설었다. 달랑 두 대는 너무 적지 않은가 싶었는데 체크인 해보니 회원은 데스크에서 해야 한다고 안내가 나온다. 그렇군. 비회원들 대상이었군. 그러면 그렇지 2대는 역시나 적지 싶다.
프런트 데스크로 가서 다시 체크인 함.
I-241번. 앞에 알바벳이 예전엔 없었던 거 같은데
그나저나 모자를 오늘은 썬캡 하나만 달랑 가져왔는데 비가 오면 두피에 수분 보충 엄청날 것으로 예상됨. ㅎㅎㅎ
오래 사용한 라운딩 백. 바꿔줄 때가 되긴 했는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게 없다.
볼 타올 여러 개 사용해 봤지만 이게 젤 편하다. 와이어 끊어진게 벌써 몇 번째... 그리고 대부분 타올이 길고 커서 걸리적 거리는데 얘는 그런 거 없다. 고무 밴드라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거 없고 부채처럼 접히니 작고 아담해서 좋다. 이 놈으로 쭉 갈듯... ^^
와디드펀딩으로 구입한 우레탄티. 하단부가 금속이라 티샷 후 티가 멀리 도망가질 않는다. 내구성도 좋고 마음에 쏙 든다. 형광으로 하나 더 구입할 예정임. ^^
여유있게 스타팅 포인트로 나간다. 부지런한 골퍼분들 참 많다. ^^
오늘은 퍼팅 연습을 좀 해볼까나~ 황학족 말고 여강쪽 연습 그린으로 갔다.
그린 스피드는... 2.7 정도? 조금 더 빠르면 좋겠다 싶음.
퍼팅 연습을 하려는데 카톡이 왔다. 이 시간에 뭘까 싶었는데 소피아그린님이 보내셨다. ㅋㅋㅋ 배정된 카트는 81번이라고... ^^ 참 편리한 세상이 맞네 맞아... 퍼팅 연습은 짧게 끝내고 카트 있는 곳으로 갔다. 일행분들과 인사도 나눠야 하니까...
81번 카트...
캐디님 백 정리중이시다. ^^
> 코스 사진은 그냥 중간 중간 몇 컷씩만... 오늘은 18번의 티샷을 영상으로 찍으려고 한다. 티샷 얼마나 죽는지 체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음. ㅋ
여강 1번홀 파4. 티박스가 평소보다 뒤쪽에 열렸다.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이라 그닥 부담되진 않음.
1번홀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본 모습. 125m 8번 아이언 공략이다.
> 소피아그린은 정말 잔디 관리를 정말 잘하는 골프장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갈끔하고 잘 정돈된 모습만 보여준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다만 페어웨이 중간 중간 누렇게 즉은 거 같은 잔디들이 꾀 많이 보인다. 날씨 탓인가? 위 1번홀만 그런게 아니고 많은 홀들의 잔디가 비슷했다.
여강 2번홀 파5. 좌도그렉. 막창이면 아웃이라 몇 년 전부터는 우드나 유틸리티 티샷을 한다. 물론 젊었을 때는 무조건 드라이버 였음. ㅋㅋㅋ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본 모습. 3우드 약페이드(코스에 맞진 않지만 드로우보다는 페이드 거는데 편해서리...)로 엄청 잘 나옴. 파5인데 그린 초입까지 180 정도 나온다.
여긴... 여강 3번홀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본 모습이다. 우측 뒤에 꽂아 놓았네. 너무하군.... 우측 공간 한 개도 없음. 뒤로도... ㅠㅠ
여강 4번홀 파3. 오늘 여강은 다 빽핀인가봄.
잘 떨어뜨렸다. 대략 7~8m 정도?
볼은 두뺨(40cm) 정도 우측 옆에 섰다. 페이드 스핀이었나 봄.
여강 5번홀 파5. 레이디티박스에서 페어웨이를 바라본 모습이다. 엄청 앞으로 나와 있군. ㅋ
세컨에서 써드 지점을 바라본 모습. 그린은 우측에... 노란 잔디가 많죠?
여강 6번홀 파4. 정말 여기는 잘 쳐본 적이 손가락을 꼽는다.
핀도 어려운 곳에 꽂아 놓았다. 우측 안족이고 벙커 바로 뒤인데다가 라이가 심한 곳에 홀컵을... ㅠㅠ
포도알이 열리기 시작했다. 한 분이 한 알 따 먹었는데.... 엄청 시다고 퉤퉤퉤 하셨음. ^^ 여기 포도 농약 안친다고 먹어도 된다고 예전에 캐디님이 설명해주셨는데 다들 미리 따 먹어서 제대로 익은 상태에서 먹어본 적이 없다고... ㅎㅎㅎ
여강 7번홀 파4. 티박스가 살짝 앞쪽이다.
레이디티 박스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이렇게 사진 찍는 건 처음인듯... ^^
여강 8번홀 파3. 여긴 무조건 길게 치는 홀인데... 오늘은 어차피 빽핀이네
호텔 숙박권 이벤트가 있음.
여강 9번홀 파4. 핸디캡 1번 홀인데 티박스가 앞으로 쭉 나와 있어서 핸디캡 1번 같지는 않음.
그래도 세컨 160m... 왼쪽 뒤 빽핀... ㅋ 그치만 잘 올렸다. 오늘 샷감은 나쁘지 않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