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3(SAT) | OWNERS Golf Club
Teeoff am 08:11
(in) LAKE course - (out) HILL course
only kani JEONG (join play)
간만에 라운딩을 다녀왔다. 골프장은 강촌에 있는 오너스 골프클럽. 친구들은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상태에 3인 밖에 구성이 안되어 지난 2월 3인 라운딩이 마지막 라운딩이었다. 몇 달 스크린만 치면서 잘 버텼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힘들어졌음. ㅋ
며칠 동호회 조인 글 지켜보다가 3인 개별 조인 글 발견. 가격도 토요일 8시 티오프인데 18만원으로 저렴해서 조인 신청을 했고 호스트의 OK 사인이 떨어졌다. 그리고 며칠 후 한 분이 신청하셨고 또 며칠 뒤 성원 완료되었다는 글 확인했음.
조인 신청하고 라운딩 손가방을 확인해봤다. 공이 몇개 있는지 고프로에 이전 영상들은 남아 있지 않은지, 거리측정기는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기 위해서... ^^
새벽 4시에 기상했다. 샴푸하고 나오니 4시 10분! 네비를 찍어보니 1시간 23분 예상된다고 떴다. 아직 여유가 있지만 중간에 아침도 먹어야 하고 또 긴 연휴로 인해 고속도로 상황이 어찌될지 모르니 여유부리지 않고 출발하기로 했다.
|
|
|
|
이제 복장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라 보스턴백이 빵빵해지진 않는군. 4시 40분에 집을 나서 주차장으로 이동중 |
신월여의차도를 이용해 88고속화도로에 올라탔다. 차들은 아직 여유있게 달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해가 올라오는 중인지 동쪽 하늘이 예쁘게 물들어가고 있다.
88을 달리다가 이어서 양양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날씨는 매우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
좀 달리나 싶었는데 갑자기 차들이 밀리기 시작. 헉 이거 뭔가요? 그럼 그렇지 추돌 사고가 발생했네요. 그래서 잠시 밀렸나보다. 좋게 좋게 해결들 보시고 즐거운 주말 되셔야죠~ ^^
|
조금 달리니 이번엔 안개가 심상찮아 보였다.
해가 나오니 안개는 곧 사라지는 것 같았는데...
이건 뭐 다른 날, 다른 곳 찍은 사진처럼 분위기가 완전 달라졌음. 완전 짙은 안개에 둘러 쌓여 해의 기운은 1도 없다.
|
|
아침을 먹기 위해 가평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7년만에 10만킬로 가까이 찍고 있는 마이카 NEMO... 문제 없이 20만까지 달려줬음 좋겠다.
|
다시 골프장을 향해 달리기 시작. 호스트분이 주말이라 양양고속도로 차들이 많다고 연락 옴. 난 벌서 거의 도착 직전이라고 안심하시라 문자 보냄. ^^
그나저나 안개는 점점 그 위세가 막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지난 2월 라운딩 안개가 생각나면서 걱정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
오너스 골프장 입구 모습
주차를 백 넣기 좋게 전먄 주차를 하고
클럽하우스쪽으로 이동.
클럽하우스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찍은 샷. 좌측 프로샵, 우측 남 라커룸. 우측 앞 데스크. 좌 프로샵 앞은 식당이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프로샵에서 뭘 사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일단 체크인 먼저 했다.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음.
라커룸은 깔끔하고 분위기 있음.
캐비넷 깔끔함.
65번 배정 받았다.
캐비넷 공간은 여유가 많다. 싸이즈가 큰 편에 속하는듯
어제 가죽 왁스로 빡빡 문질렀는데... 티가 안나는 것 같다. ㅋ
캐비넷 폭이 보통의 골프장 캐비넷보다 넓었다.
그리고 라커룸도 넓어서 캐비넷과 센터의자 사이가 여유 많음.
이벤트 광고. 좀 더 파격적으로 공격적인 이벤트가 시급하다고 생각함. 참 호스트분게서 그러는데 우리 팀은 '아아' 무료 제공된다고 했었다. ^^
화장실 세면대도 깔끔하다.
국민은행 ATM기가 준비되어 있다. 출발 전 인터넷 검색해도 ATM 정보가 없어서 휴게소에서 수수료 1,200원 주고 현금 찾아왔는데... 아깝군...
레스토랑에서 무료 제공 커피를 받아서 쇼파에 앉아 시음 중... ㅎ
스마트스코어 기기 두 대가 있다.
이거 리필도 된다고 하니 참 좋다. 역시 커피는 뭐니뭐니해도 겅짜 커피가 제일 맛남.
아직 시간은 많지만 일단 스타트 포인트로 나가보자.
클럽하우스를 나와서 정면을 바라본 모습
계단을 내려와서 뒤를 돌아 클럽하우스를 바라본 모습
오너스 골프클럽의 코스는 LAKE와 HILL 두 개다. 우리 팀은 오늘 In LAKE, Out HILL 코스다.
라운딩 전에 이렇게 코스를 찬찬히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클럽하우스 한쪽 끝에 스타트 하우스가 있다.
퍼팅 연습장에 한 분이 연습을 하고 있음. 나도 곧장 백 있는데로 가서 퍼터를 가지고 나왔다.
퍼팅은 돈이라지... 물론 내기를 안한다만...ㅋ
오너스 골프클럽의 독특한 점. 연습 그린에 삼발이 막대가 아니라 리얼 홀컵을 만들어 놓았다. 홀 컵 두 개 있음. 그리고 연습 그린 언둘레이션이 엄청남. ㅋ 평지가 거의 없음. ㅋㅋ
퍼팅 연습을 마치고 잠시 클럽하우스로 들어가 쉬었다가 티오프 시간 거의 다 되어 다시 나왔다. 호스트분이 연락을 따로 안주심. ㅋ 내 클럽이 있는 카트가 있어 곧 출발인가보다 했음. 근데 백이 세 개 밖에??? 한 분 안오셨나보다.
동반자분 중 클럽 모습을 보니 고수가 계신 것 같아 보임. ㅎㅎ 세월의 흔적이 역력함.
한 분이 고속도로가 막혀서 조금 늦을 것 같다고 연락이 옴.
연휴가 길어서 일찌감치 강원도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먼저 출발하고 한 분은 도착하는대로 합류하는 걸로 했다.
1번홀 티박스 뒤쪽에서 바라본 모습. 엄청 내리막이다.
1번 홀 세컨에서 그린을 바라본 모습. 내가 세컨샷을 잘 올리고 나니 동반자 합류하셨다. 다행다행...
2번홀 티박스. 우 도그렉홀이다.
티샷은 유틸리키로 했고 제법 잘 맞았는데 런이 경사따라 흘러서 우측 그물에 걸릴뻔 함.
1번홀, 2번홀 모두 파를 기록해서 기분 좋았었는데 3번 홀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해저드행~~ ㅠㅠ 이 때부터 샷이 흔들리기 시작함.
엄청난 내리막 4번홀 파3... 비교적 잘 붙여서 파 기록
좌측은 레이크 9번홀.
세7번홀 파4, 세컨샷 잘 붙여서 버디 기록함. 컨시드 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ㅎㅎㅎ
7번 파3. 잘 붙였고 버디는 실패해서 파!!
7번홀 주변 풍경이 매우 수려해서 몇 장 찍어봤다.
후반 HILL코스 1번홀... 좌 도그렉홀이다.
동반자분들.. 호스트 40대, 나 50대, 두 분은 60대
영상을 못찍으니까 심심해서 별 사진을 다 찍었네... ㅋ
3번홀 파3. 정말 골프 치기 좋은 계절이다. 예븐 곳들과 멋진 풍광으로 눈이 호강한다.
4번홀 파4
여긴 5번홀 파4.
참 오너스 골프장은 홀 정보는 사진처럼 있지만 홀 번호 표시가 없다. 홀 전체적인 그림 안내도 없고... 왜일까? ㅎ
5번홀 세컨샷하는 동반자분들...
6번홀 파5.
막홀 9번홀 파5 세컨 지점.
배수를 위해 물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예술적이다. ㅋ
라운딩 마치고 샤워하고 차에 오르니 2시가 다 되었다. 5시간 정도 걸린듯... 우리팀 플레이가 느린게 아니고 홀마다 대기가 좀 있었던 탓이다. 내비 찍으니 집가지 거의 2시간 찍힌다. ㅠㅠ
길이 많이 밀림. ㅠㅠ 양양고속도로... 장난 아니군.
영상은 조인 플레이라 동반자분들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될 것 같아서 딱 두 개만 찍었다. ^^